애견기르기/애견의 질병·건강

[스크랩] 반려동물 열사병에 대해(꼭 읽어보시길)

이쁜릴리 2007. 8. 24. 15:22
 

Heat stroke in dogs(열사병)


 개에 있어서 열사병은 흔합니다. 개들은 땀을 흘리지 않기 때문에 사람과 달리 열에 대한 효과적인 조절 체계가 없습니다. 열사병은 대형 견종과 코가 짧은 종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열사병이 일어나는 환경적인 요인은 고온, 다습, 물의 부족, 환기 불량으로 볼 수 있고, 내과적인 요인으로는 비만, 후두마비, 상부 호흡기 폐색, 심장 질환, 중추 신경계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발작의 경우가 있습니다. 이외 다른 요인으로는 독소와 약물 복용도 있습니다. 보호자분들께서는 단지 고온으로 인해 열사병이 일어난다고 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환경적인 요인 이외 다른 요인을 고려함과 동시에 수의사 입장으로는 위 요인을 복합적으로 생각해 보아야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합니다.  

 열사병으로 인한 폐사는 꽤 빨리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고온에 노출되어 폐사에 이르기까지의 가장 짧은 시간은 약 20분이라고 합니다. 열사병의 가장 흔한 경우로 고온의 밀폐된 차에서 개가 있을 때입니다. 더운 여름에 자동차 내는 짧은 시간 내에 위험 수준의 온도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는 더운 지역에 있게 되어 처음 며칠 사이에 열사병이 오는 경우와 운동 시 또는 운동 후 흥분으로 이어질 때 열사병이 올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있어서 대부분 열사병으로 이어지기까지 1시간이나 그 이상이 걸립니다. 하지만 운동하기 전부터 이미 열에 노출된 경우에는 이보다 짧은 시간 내에 문제를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체온 상승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질환을 가진 경우에도 심한 임상 증상을 보이기까지 시간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열사병의 가장 흔한 임상 증상은 쇠약, 균형감 손실, 과도한 헐떡임, 거친 호흡, 과도한 침흘림, 인지력의 감소, 허탈, 폐사 등이 있습니다. 열사병이 예상될시 바로 직장 내 체온을 재고, 체온이 41.1℃ 이상이면 즉시 응급 치료를 해야 되고, 체온이 39.4℃~41.1℃이라면 실내로 옮겨야합니다. 더욱이 체온이 41.6℃이상은 응급상황으로 이 체온에서는 다른 장기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열사병이 심할 경우 체내 모든 곳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특히 급성 신부전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감뇨성 또는 다뇨성 신부전으로 나타날 수 있고 이는 더욱이 치명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차적으로 오는 신장 장애로 인해 전해질 불균형 또는 체액, 전해질 손실이 따라오게 됩니다.  

 치료는 시원한 물로 목욕시키고 몸을 헹구어 내야합니다. 물이 너무 차면, 특히 열사병이 있을시 얼음물로 열을 내리는 것은 오히려 피부 혈액 순환의 감소 또는 소실을 일으켜 몸의 체온을 내리는 것을 더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조치를 한 후, 바로 가까운 동물 병원으로 가서 응급 치료와 대증치료를 즉시 받아야합니다. 대부분의 개는 열사병의 상황에서는 물을 마시지 않으므로 보호자는 개에게 물을 먹이려고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수의사는 시원한 물로 관장 또는 위세척, 스테로이드계 약물요법과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수액 요법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파종성 혈관내 응고부전(DIC)가 있다면 며칠 동안 입원을 통해 집중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즉각적인 치료는 열사병에 있어 아주 중요합니다. 열사병을 시간을 지체할수록 더욱 위험해지고 치명적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보호자분들은 위에서 말한 임상 증상을 열사병과 관련지어 생각해내지 못합니다. 수영을 하고 있는 개에서 열사병이 일어난 경우, 운동을 심하게 하지 않았으나 단지 흥분 행위만으로 열사병이 일어나는 경우 등과 같이 이런 경우에 있어 보호자분들은 개에게서 일어나는 증상을 열사병과 관련지어 생각하지 않고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처 : ♥허.동.사.모♥
글쓴이 : 최선생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