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일요일날.. 릴리랑 마루~*
일요일 아침... 릴리랑 마루는 아침부터 분주하다
방정리가 무섭게 아이들은 침대로 뛰어 오르고...
곧어어 레슬링 한판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몸이 무거운 마루는 무조건 드러누워 릴리한데 네발로 공격을 한다.
릴리는 드러누운 마루위를 휙휙 날아댕기면서 마루 볼따구만 씹어댄다..ㅎㅎ
릴리가 마루한데 씹히는 표정이 너무 귀엽다 ㅎㅎ 인상쓸때 잡히는 콧등 주름이 너무 귀여버~~ ㅎㅎ
아침에... 마루아빠 출근길에 온식구가 같이 나섰다.
성서 모다아울렛 뒷편엔 아이들 놀기에 정말 좋은 공원이 있다.
이른 아침이고 주택가가 아니라 언제나 우리만 논다..
모처럼 아빠랑 함께 공원을 찾은 아이들 얼굴이 해맑다..
마루 등판이 다시 원상복구 해버렸다.. 5킬로 빠졌다고 좋아라 했드만...겨울내 다시 55킬로를 넘어서고 있다.. 이를 어쩌나.. 어서 어서 물놀이 할수 있는 따스한 날이 오믄 좋겠다.
마루가 귀를 세우고 다닌다.. 저러믄 아무래도 귓속까지 통풍이 될테지...
마루 오른쪽 귀가 안좋았었는데.. 요즘은 많이 좋아졌다..
귀를 발로 긁을때마다 맘이 아프드만... 빨리 나아져서 정말 다행이다.
욘석들... 너무 이뻐...
나름 언덕배기... 마루가 지 아빠를 따라 성큼 성큼 올라간다..
우리 딸 릴리는 절대 안올라가지.... 겁보~ ㅋ
마루아빠의 한마디.."내려와~~" 마루 녀석 망설임 없이 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린다.
다음 사진은 못찍었는데... 저렇게 내려오다 체중이 앞으로 쏠려서 콧등을 바닥에 찍고 말았다는...
어서 어서 살들을 빼야 할텐데... 다이어트 사료 먹어도 체중 변화가 없으니... 이를 어쩌나...
오늘 햇살이 너무 좋아서 모처럼 아이들이랑 옥상에서 일광욕도 하고
빗질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제 허리가 좀 나아지면 아이들 델꼬 물놀이 갈겁니다.. 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