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스피드 냉이 요리 ( 맑은냉이국 / 냉이나물무침 / 냉이달래전 )
아이들 행사중 연말 크리스마스 행사가 가장 큰 것 같아요~
성당꼬맹이들 탬버린 율동 연습시키고 있는데
그날이면 완전 뻗는답니다~ ㅡ.ㅡ
어떻든 일주일 밖에 안남았으니 잘 해야 할텐데...
걱정도 많이 되고~
게다가 교사들 찬조 율동까지 한다니... 에효~ ㅠ.ㅠ
안돌아가는 뻣뻣한 몸으로 연습하랴... 눈물이 납니다...
지난번에 남편과 함께 캐온 냉이로 만든 스피드요리 ~
이제서야 포슷하네요~
감기기운 있을때 맑은 냉이국 한 그릇이면
온몸이 따뜻해 지는 것 같아 참 좋더라구요 ^^
< 맑은 냉이국 >
- 주재료 : 냉이, 다싯물 ( 멸치, 다시마 )
- 부재료 : 청양고추( 청, 홍 ), 무, 다진마늘, 국간장, 소금
다싯물을 내어 무를 타박타박 얇게 베어내듯 썰어 함께 끓이다가
냉이와 다진마늘 넣고 한소큼 끓으면 국간장, 소금간 하세요~
냉이국 끓이는 방법도 참 많지만 친정 엄마한테 배운 맑은 냉이국이
깔끔하고 시원해서 남편도 좋아하고 저도 잘 먹는답니다~
몸이 으슬으슬할때 요고 한 그릇 드시고 힘 내세요 !!
< 냉이 나물 무침 >
- 주재료 : 냉이
- 부재료 : 홍고추 1개
- 양 념 : 다진마늘, 참기름, 구운소금, 국간장 , 깨소금
냉이를 끓는물에 살짝 데친 후 큰 것은 먹기 좋은 크기로 1/2 등분 하시고,
너무 크다 싶으면 뿌리를 반으로 갈라 한번 더 잘라주세요~
냉이가 너무 질기면 나물이 맛이 없거든요~
저는 굵은 것은 뿌리와 잎 사이에 있는 심을 완전히 제거했답니다~
이것이 씹히면... 오우 no~~
준비해 둔 양념을 넣고 일회용 장갑끼고 빠닥빠닥 버무려주세요~
속속들이 간이 베여야 맛있거든요 ^^
홍고추는 시각을 즐겁게 하기위해 포인트로 !!
어슷썰어 접시에 낼때 홀수로 얹어주세요 ^^
냉이나물도 향긋해서 참 맛있어요~
금방 무친 나물맛은 사람들이 기가막히게 알더라구요~ ㅎㅎ
두번째 만들때는 달래도 살짝 넣었는데 조아요 ^0^
< 냉이 달래전 >
- 주재료 : 냉이, 달래
- 부재료 : 청, 홍고추 1개씩
- 반죽물 : 부침가루, 소금약간, 기호에 따라 계란 1개, 생수
냉이캐온 그 주는 완전 냉이와 달래가 밥상을 평정 하더라구요~
한 마디로 풀밭... ㅋㅋ 가끔 고등어도 한마리 굽긴 했지만요 ^^
특히 맑은 냉이국은 질리지 않아 혼자서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모른답니다~
냉이는 크기가 큰 것은 세로로 1/2 등분해서 듬성듬성 잘라주시고
달래는 머리부분은 칼로 살짝 눌러주시고 몸통은 4cm 크기로 자르세요~
반죽물에 냉이와 달래, 소금 약간 넣고 골고루 버무린 다음
팬이 달궈질때까지 일단 대기 !!
이젠 홍고추 썰어 넣고 노릇하게 부쳐주기만 하면 끝 !!
전 부칠때는 한 번씩만 뒤집어 주세요~ 아시죠 ? ^^
초간장 곁들어서 냉이와 달래의 매력에 한 번 빠져보세요 !!
이건 저 혼자서 먹었답니다~ ㅎㅎ
저희집 평범식단이예요~
냉이국과 냉이나물도 매력있지만 포항까지 가서 사온 고등어~
어시장에서 사온거라 살이 탄력있는게 정말 따봉 !!
매년 겨울이면 포항 어시장 장보러 나들이 삼아 가곤하는데 정말 맛이 끝내주는 고등어~
일본분들 집에 초대했을때도 요 고등어맛에 칭찬을 아끼지 않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