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간편하게 만드는 - 닭안심스테이크 -
날씨가 너무 더운데다 하루에 몇 번씩이나 찬물에 들락거리다보니
오늘은 목감기 증상이 좀 심하네요...ㅠ.ㅠ
머리는 띵하고 몸은 으슬으슬 땀은 계속나고...
약기운에 누워서도 계속 요넘 생각만 나고~
고민고민하다가 어제부터 먹고 싶었던 닭안심스테이크 만들기로 결정~
이 상태로 요리하기엔 좀 힘들었지만 이걸 꼭 먹어야겠는데 어쩌나 말이죠~...
그래서 아주 간단 버전으로 시작했답니다~
참 신기한게 요리할땐 룰루랄라~
맛나게 먹고 설거지 할때쯤엔 다시 아프다는거...
저 꾀병아니고 오늘 진짜루 마니 아픈데 ...
저녁때 이거 만들어 먹었다고 남편한테 얘기 안할까봐요~
정말루 마니 아프다고 전화했었거든요~ ^^
++++++++++++++++++++++++++++++++++++ 재 료 ++++++++++++++++++++++++++++++++++++
- 주재료 : 닭안심 200g, 양파 1/4개, 피망 1/2 개
- 부재료 : 키위1개, 자두 1개, 피클, 밀가루, 계란 1개, 빵가루
* 소스 : 돈까스 소스 & 겨자소스
* 겨자소스 : 연겨자 1큰술, 식초 2큰술, 마요네즈 1큰술, 꿀 1큰술, 레몬즙 1큰술
* 아이들 추천소스 : 케찹1 , 스윗칠리소스2 , 허니머스터트 1
++++++++++++++++++++++++++++++++++ 요 리 하 기 ++++++++++++++++++++++++++++++++++
닭안심은 소금, 후추, 청주 뿌려 30분 정도 재워 밑간을 해 두세요~
양파와 피망은 잘게 다지고, 밑간해 두었던 닭안심도 다지세요
모든 재료를 손으로 치대 섞어줍니다~
반죽을 두 덩이로 나누어 밀가루 옷을 입힐거예요 ^^
덩어리를 넙적하게 만든다음 밀가루 -> 계란물 -> 빵가루 순서로 옷을 입혀서 대기시킵니다~
반죽이 떨어질 것 같은데도 정말루 잘 뭉쳐져 있어요. ^^ 걱정 말구요~
팬에 넉넉하게 기름을 두르고 튀기듯 구울거예요~
닭안심이 부드러워 속까지 잘 익는답니다~
노릇노릇 색깔이 보이죠? 이렇때 한 번 뒤집어서 반대쪽도 노릇하게 구우면 끝 !!
양쪽 모두 한 번 씩만 뒤집어 주세요~
잘 익었으면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빼 주세요~
접시에 세팅 준비합니다~ 젤 즐거운 시간이죠 ^0^ 호호
빨간열매는 자두인데 겉모양이 특이하더라구요~ 속은 빨간색이구 맛은 정말 달구 !!
과일은 글라이스 썰기해서 사진처럼 색색으로 번갈아가며 놓구요~
한쪽에 피클도 놓아주세요. 전 깔끔한 맛에 피클 진짜 좋아하거든요~
소스는 돈까스 소스와 겨자소스를 번갈어가며 뿌려주세요~
아이들식사로는 돈까스 소스를 좀 더 뿌려주세요~ ( 아마 겨자소스는 싫어 할 거예요~ )
아무튼 취향껏 소스는 조절하시면 되구요~
레스토랑 처럼 밥도 납작한 접시에 준비하고, 샐러드도 조금 준비해 두세요~
간단하게 양배추 샐러드 드셔도 좋아요 ^^
사진 찍다말고 한 쪽 썰어서 먹었답니다~ 못 기다리겠더라구요~ ㅎㅎ
이 맛요?
어제부터 먹고 싶었는데 말 안해도 아시죠? 호호 조아라~~
저 혼자 다 먹을려구 만들었는데 한 덩이 먹고 나니 딱 좋을 만큼 포만감이 느껴지네요~
아이들 한끼로는 아주 든든하답니다~
과일도 함께 먹었으니 후식으로 차 한잔 할까요?
오늘도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저녁 되세요~ ^^
* 이 날 저녁 남편이 좀 일찍와서 야참으로 준비해서 냈답니다~
" 자갸~ 이거 진짜 맛있네!! 이거 뭐야? "
하여튼 남편은 스테이크처럼 해 주면 정말 잘먹어요~ 특히 닭안심이나 닭가슴살요리는요~
전 목감기가 넘 심해서 아예 말도 안 나오더라구요.
모기만한 소리로
" 이거 자기 줄려고 일부러 만들었어~ 나 이렇게 아픈데도...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