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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추억의 간식*계란과자* &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머랭쿠키

이쁜릴리 2008. 4. 25. 11:02

저 어릴적에 무지하게 좋아했던 과자 중의 하나가 계란과자에요 ㅎㅎ

폭신한 그 느낌의 과자가 어찌나 맛있던지..

종종 조카들이 그 과자를 먹으면 뺏어먹기도 했죠 ㅋㅋㅋ

 

어제 만들어놓은 참깨스틱을 엄마가 다 드셨다고 =ㅁ= 울막내가 자기는 못먹었다고

서운해하길래..오늘은 추억의 계란과자를 만들어보았어욤 ㅎㅎㅎ

 

계란과자는 노른자만 사용해서..흰자가 남길래..평소 맘 먹던~~머랭쿠키도 같이 만들었어요.

 

아주 간단하고~~아주 맛있어요 >ㅁ<

단~칼로리는 =ㅁ= 완전 장난 아닐듯 ㅋㅋㅋ 버터랑 설탕을 줄이긴 했지만..그래도

압박감 있숨당 ㅠ-ㅠ

 

레시피는 베이킹 싸이트에서 레시피가 있길래 거기서 용량 줄이고..뺄것 뺐숨당 ^^

 

-오늘의 재료-

계란과자 : 박력분 반컵, 옥수수분말 1/4컵, 슈가파우더 1/3컵(설탕대신 사용한거에요. 슈가파우

               더 없음 설탕도 무방합니다 ^^), 버터 30g(원 레시피는 100g이던거 ㅡㅡㅋ), 계란노른

               자 2개, 바닐라향 1/2티스푼(원래 오일이던데 ㅡㅡㅋ 없슴당 ㅋㅋ)

 

머랭쿠키 : 흰자 2개, 설탕 두스푼(가득~~담아주세요 ^-^)

 

미리 준비해두기

1. 가루분들 체쳐두기

2. 흰자는 물기없는 그릇에 ^^(아시죠..머랭낼때 물기없어야 된다는 것을)

3. 재료들 계량해놓기

 

 

 

 

 

먼저 버터를 실온에 30분이상 나누어 몰랑버터로 만들어주세요~

버터가 마요네즈처럼 몰랑몰랑 해진다고 해서 다들 몰랑버터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몰랑버터에~슈가파우더를 넣고서..거품기로 잘 저어줍니다.

슈가파우더(설탕)와 버터가 잘 섞이도록~~~거품기로 힘차게 잘 저어주세요 ^-^

역시..설탕보다는 잘 섞이네요 ㅎㅎㅎ 좋아라~~

 

슈가파우더는 설탕 갈은것에 전분 한스푼 넣어서 갈아주면 슈가파우더 되요 ^^

 

 

이제 계란 노른자 한개씩 넣으면서 버터와 분리되지 않도록 힘차게 휙휙 저어주세요.

여기서 버터와 노른자가 분리되면 말짱 황입니다 =ㅁ=

 

열심히..^^ 몰랑버터를 만들어서 섞어주면..분리현상이 적어지는듯 해요.

진짜 강추입니다 ^^

 

역쉬...울집 계란은 계란찜용 계란인지라 =ㅁ= 노랭군이~탱글탱글 빛을 받숨당 ㅋㅋ

 

 

 

 

이제 여기에 체쳐둔 가루분을 넣고서~

주걱을 이용해서 칼로 자르듯이..반죽해주세요.

절대 마구마구 치대지 마세요.

 

쿠키류를 만들때 가루를 너무 치대면..바삭거리는 질감이 없어집니다.

주걱같은것을 이용해서..대충 날가루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반죽을 해주시면 되세요. ^^

 

 

전 반죽이 좀 질길래..냉장고에 넣어서 휴지시켜줄까 했지만..=ㅁ=

귀차니즘의 대명사~~바로 저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그냥 수저로 푹푹 떠서..

손가락으로 대충 그까이꺼 하믐서 모양 잡아주공~

 

미리 170도에서 예열된 오븐에서 약 20분정도만 구워주심 되세요 ^^

 

 

이제 계란과자가 구워질 동안~

저는 머랭쿠키를 만들어주었답니다.

+ㅁ+ 오홋..먹을거 만들때만 부지런해져요 ㅋㅋ

 

저얼대~~게으릅니다 =ㅁ= 저 안부지런하니~~위안들 어여 삼으세요 ㅋㅋ

 

 

물기없는 그릇에 담아둔 흰자에 설탕을 한스푼씩(총 두스픈이면 됩니다. 어떤 레시피 보니까 설탕 60g, 슈가파우더 60g 인데..그게 쿠키입니까 =ㅁ= 완전 설탕 덩어리지 ㅠ-ㅠ)

 

넣으면서 머랭을 단단하게 올려주세요..

전 간만에 핸드믹서군 돌려줬더니~~~

아주~~편했어요 ㅋㅋㅋ

 

울 핸드믹서군은 간만에 일을 해서인지~열을 팍팍 내더군요~~

워워~~진정하시게나~ㅋㅋ

 

 

 

 

위의 사진처럼 단단하게 올라온 머랭(볼을 뒤집었을때 안쏟아지거나, 뿔이 뾰족하게 올라오는 정도가 단단한 겁니다)을 짤주머니에 넣구서..짜주었어요...ㅎㅎ

 

역시나..힘조절이..쿨럭..기운찬거 너무 자랑하는 듯 싶습니당 ㅋㅋㅋ

그래도..예전보다는 짤주머니 사용하는게 많이많이 익숙해져갑니다.

어여 저도~~아이싱을 하고 싶다구요 ㅠ-ㅠ

 

120-130도로 예열해놓은 오븐에서 약 1시간정도 구워줍니다.

머랭쿠키는 낮은 온도에서 수분이 날라가게 오래 구워주는게 중요해요..

 

케이크 할때 부풀어 오르게만 하던 넘이 쿠키된다 생각하니..갑자기 왜 이리 웃기데요 ㅋㅋ

 

 

 

헉..웃기게만 생각했는데..장난 아님당~~

가볍기는 쉬폰케이크보다 더 가벼운게..

한입 쏘옥 넣으면..

바로 샤르르륵 녹아내립니다.

 

솜사탕 쿠키같아요..

바로 입속에서 녹아내리는 맛이 >ㅁ< 거의 죽음이에요..크읏~~

설탕을 두스푼만 넣었는데도 달긴 하네요 ㅎㅎ

 

그래도..맛있으니..한번 봐줄랍니다 ㅋㅋㅋ

 

 

계란과자와 같이~~

..제가 만들었지만..정말..

맛이..맛이..계란과자에요 ㅋㅋㅋ

 

계란과자는 어찌해도 계란맛인듯...역시나 =ㅁ= 제가 만든 표시 나네요..

넙대대하게 큰것이~~전 뭘 만들어도 커지는듯 ㅡㅡㅋ

췟..키나 크지..요런것만 크냐구욧 ㅠ-ㅠ

 

울 엄마는 계란과자가 더 맛있다고 하시공~

울 막내는 머랭쿠키가 짱 좋다고 합니다.

 

칼로리 압박만 아니면..

만들기도 너무 쉽고 맛도 너무 좋아요 ㅎㅎ

 

오늘 한번들 만들어보세요 ^-^

 

 

남은 머랭쿠키는 울막내가 가져간다길래..곱게 포장해놓았어요.

아무래도...빵봉투랑 사랑에 빠질것 같아요 ㅋㅋㅋ

너무 편안합니다..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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