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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시원하다~~" 절로 나오는 냉짬뽕!!!!

이쁜릴리 2008. 4. 25. 11:24

 

비가 주룩주룩 왔다갔다 합니다.

덕분에 습해서 끈적거리고..

정말 밥해먹기 힘든 날들입니다 ㅠ0ㅠ

 

덕분에 언제나 간단한것들 -ㅁ-

땀 덜 흘리는 것들로..

먹을때 좀 시원한 것들로 하게 되네요~~~

 

제가 한달에 한번 만나는 요리블로그 모임때 먹어본 냉짬뽕인데요..

그때 겁나게 맵고..시원하고..암튼 그랬는데..

엄청 매워서..입안에 불 나도록 후아후아 하면서 먹었던건데..갑닥 땡기는거에요 ㅡㅡㅋ

 

그렇다고 저 멀리 나가서 먹을 수도 엄꾸~~

그때 기억을 되살려서 그냥 대충 맛을 한번 흉내내본건데..

오호..의외로...이거이거..시원합니다..

매운것보다는 얼큰하고~시원한게~~절로 소리가 나옵니다

 

"우와~~시원하다아아~"

 

-오늘의 요리법-

짬뽕 국물 : 애호박 1/4개, 양파 1개, 당근 1/4개, 고추기름 3스푼, 매운고추가루 2스푼, 진간장2스푼, 굴소스 1스푼, 후추가루 약간, 치킨스톡을 풀어준 육수, 다진마늘

 

*저는 예전에 해물누룽지탕에 사용했던 치킨파우더 사용했는데..역시 맛이 진해용~*

 

우동면발 2인분, 무순, 오이, 당근, 해물류들(집에 새우밖에 없어서 냉동새우만^^;;)

 

 

 

 

해물류는 나중에 넣을 것이라서 야채와 고추기름, 고추가루로 맛을 내는데..이때 육수도 중요하긴 합니다^^;;

 

고추기름 넉넉하게 해서 다진마늘 1스푼정도 달달 볶다가 당근, 애호박, 양파를 순서대로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그 후 야채가 다 익으면 이때 고추가루를 넣고서 더 볶아주시는데...

야채가 다 익지 않은 상태에서 볶으면 고추가루가 제대로 녹아들지 않아서 지저분해져요^^

 

참참~

고추기름이 없다구요?

절대 고민 사절!!

 

고추기름이 없다면 우선 포도씨유에 다진마늘 볶고 야채들 볶다가..

고추가루를 저보다는 더 넉넉하게 넣어서 매운맛만 좀 맞추어주면 되세용^^

나중에 어차피 다아 기름 걷어낼거랍니다 -ㅁ- 

 

 

 

고추가루와 야채들이 다아 볶아졌다면~

여기에 치킨파우더, 치킨스톡을 풀어준 물을 넣어서 끓이면서~

진간장, 굴소스로 간을 맞추어주세요.

 

여기서의 주의점~!!

 

우동면발 들어가고...

야채들 들어가면..

 

간이 좀 싱거워집니다.

 

그래서 이때 간을 살짝 조금은 세게 해주세요^^

그래야  더더 맛있어요.

 

아니면 고추가루, 진간장, 설탕약간 해서 다데기 만들어서 풀어 먹어도 됩니다~~~

그럼 간이 좀더 맞겠지만 더 맵겠죠 -ㅁ-

 

 

다 끓여졌으면~~

한김 식힌 뒤에 기름기를 걷어내주세요.

세심하게 걷어내주셔야 나중에 먹기 좋습니다.

 

식힌 뒤에~1인분 분량으로 위생봉투나 팩등에 담아서..

냉동실에서 얼려주세요.

이때 밀폐용기로 얼리지 마시고..위생봉투등에 얼려서주세요.

 

왜냐면 나중에 요 짬뽕국물 부어줄때..

살얼음 있겠금~쾅쾅 내리쳐서 부어먹으면 더더 시원하거든요 ㅎㅎ

밀폐용기에 얼리면 내리치기 힘들어요 -ㅁ-

 

참~식은 다음에 간을 한번 더 봐주세요.

식고나서의 간이 젤 확실합니당^^

이때 간이 약간 세다면 나중에 먹을때 간이 맞아요~~~

 

 

전 짬뽕국물을 어제 만들어 놓고~

오늘 면발 삶아서 해먹었는뎅..

 

요 면발이 또 탱글탱글 쫄깃해서~~

시원한 냉짬뽕의 참맛이^^;;

 

생우동면을 사용했는데..

삶을때 팔팔 끓는 물에 긴 젓가락으로 8자모양을 그리면서 삶아주시구요..

다 삶고 나서 휑굴때는 필히 얼음을 채운 찬물에 휑거주세요.

그럼 탱탱합니다. 아주~입에서 얘들이 살아서 돌아댕겨요 -ㅁ-

 

요렇게 잘 삶은 면발에~~

살얼음 살살 있겠음 짬뽕국물 넣어주고~

오이, 당근, 무순등 채썰어 넣어주고..

해물 삶은것들 넣어서..맛있게 드세용~~~~

 

 

 

 

좀 덜 세심했나..약간의 기름기는 보이지만~

이정도로 맛없다 할 정도는 아니기에^^

 

짬뽕국물을 일반적으로 뜨겁게 먹는건데..

그냥 차게 해서 먹는거지요..

단!! 보통 짬뽕국물이랑 똑같이 만들면..나중에 먹을때 좀 싱거워지므로..

간을 좀 세게 하는 것이 특징이구요..

 

좀더 맵게 드실 분들은 국물 낼때 청양고추등을 넣어서 맵게 할 수 있지만~

드시는 분 위장이 강철로 된거 아닌 이상 권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요건 맵게 먹는 것도 좋겠지만~~얼큰하게 시원하게 먹는게 더 좋거든용 ㅎㅎ

 

해물류는 조개, 오징어, 새우등 다 넣어도 좋아요.

전 집에 냉동새우밖에 없어서...아쉽지만 요거라도 넣었어요^^;

 

 

시원하게 한그릇씩~드시고 가세용^^

 

자아~그럼 오늘도 수고하시고~~

전 주말에 또 강원도로 놀러갑니다 푸헤헷~~~

 

주말 지나고~~

놀러다녀온 후기 쓸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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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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