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깐소 소스옷을 입은 새우와 두부
신랑에게 뭐 먹고 싶냐고 전화했더니
"탕수육"
"그거 말고 ㅡ_ㅡ;; 돼지고기 접때 다 썼어!!"
"해물누룽지탕"
"그건 이제 지겹다..다른거.."
"....ㅡ_ㅡ;; 차라리 네가 만들고 싶은 것을 말해.."
"알았어..알았어..자기가 먹고 싶은걸로 말해줘요~~~"
"음..그래 깐소새우 해줘!!"
"오케!!!"
울 신랑은 뭐 먹고 싶냐고 하면 거의 중식풍을 좋아라해요 -ㅁ-
쿨럭...
한식은 언제나 김치찌개이구 ㅡ_ㅡ;;;
양식은 언제나 닭다리 스테이크밖에 모르고..
아..요즘 해준것만 하기도 힘들어요. ㅡㄴㅡ
나도 새로운것 해보고 싶단말야~
그래도 울 신랑이 먹고싶다는거 해줘야겠죠? ㅎㅎ
그거 먹을라궁..일찍 퇴근해서 왔는뎅 ^^;
그래서 오늘은 깐소소스 옷을 홀라당 입어준~~
새우와 두부랍니다.
두부 왜 넣었냐구요?
혹시 이거 하고싶은데 새우 없어서 못해요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쉽게 두부를 사용해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답니다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두부도 사용했어요..
깐소란 뜻이...원래의 발음은..
간사오샤런(干燒蝦仁)’이라고 합니다.양념을 넣고 국물이 없게(干) 졸인(燒) 새우(蝦仁)라는 뜻인데..
(참고로 검색과 백과사전등을 통해서 찾은 사실이나..혹시 오류가 있으면 수정 부탁드립니다)
여기에 전 식초를 넣어서 새콤달콤매콤을 추구했숨당....
만들기 어렵지는 않은데..
좀 자세히 설명하다보니 동영상이 10분이네요^^;; 아하하~~
<동영상 보기>
-재료-
새우 적당량(칵테일 새우는 좀 작으므로 넉넉하게..중하나 대하정도는 15-20마리 정도)
두부 반모, 피망1개, 당근 1/4개, 양파 반개, 홍고추 1개, 포도씨유
고추기름, 다진마늘, 전분가루
새우 밑간 : 마늘맛솔트, 후추가루, 청주
두부 밑간 : 후추가루, 마늘맛 솔트
양념 : 두반장 1스푼, 케찹 4스푼, 올리고당 1-2스푼(전 2스푼 사용), 2배식초1스푼, 녹말물 3스푼(녹말과 물을 1:1로 섞어준것), 물 6스푼
-만들기-
1. 새우와 두부는 먹기 좋게 손질 한뒤에 밑간을 해준다. 이때 두부는 물기를 빼준뒤에 밑간을 한다.
2. 밑간에 재워둔 새우와 두부에 각각 전분을 넣어서 겉옷을 입혀준다.
(이때 정식으로 좀더 바삭하게 하고싶으신 분들은 전분 3스푼정도를 물에 섞어서 가라앉힌 후에 맑은 물은 따라내고 가라앉은 앙금과 계란을 넣고서 반죽하세요. 전 그냥 대에충^^;;;;;)
3. 2의 재료들을 기름이 지지듯이 튀겨준다.
4. 고추기름을 두른팬에서 다진마늘을 달달 볶다가 당근, 피망, 양파, 홍고추를 넣고 볶아준다.
5. 4의 재료에 양념장의 재료들을 넣어서 볶아다 녹말물을 넣어 걸쭉하게 만들어 준뒤에 만들어 놓은 새우와 두부를 넣고서 버무려준다
-주의사항-
1. 새우에 전분가루만 넣고서 옷을 입혀줄때 되도록이면 새우에 물기가 없어야 한다.
2. 두부도 밑간 필수! 의외로 밑간 안하고 그냥 튀기면 밍숭맹숭하지만 밑간해주면 속맛도 좋다
3. 두부와 새우는 노릿노릿 튀겨줘야 한다. 대충 익었네 하고 건져내면 맛 없다~
4. 아이들이 먹을거라면 두반장 양은 훨씬 줄이고 새콤달콤 버전으로 나가고..
어른들이 먹을거라면 여기에 매콤한 맛까지 추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