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조청소스 닭날개강정
비록 신랑의 휴가때 펜션가기로 했던 계획은 깨졌지만~
제가 평소 신랑이랑 손 꼬옥 잡고 같이 가자했던!!
바로 그곳들~~
남대문 그릇상가
이천 도자기마을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중앙시장
기타 등등..그런곳(?)들을 가주기로 했답니다.
으하하핫~~~~~
덕분에 요즘 냉동실의 재료들을 하나둘 처치해가면서~
신랑에게 애교 좀 떨고 있지욤~
"자기야~ 뭐 먹고 싶어? 내가 다아 해줄께..나랑 같이 가기로 했던 곳들 잊음 안되용~~"
"ㅡ_ㅡ; 너..지금 날 사육하는거냐..고만 좀 먹여라.."
쿨럭...
오늘은 모 치킨브랜드 체인점에서 신제품이라 사먹었던...
닭강정이..늠 입맛에 안맞아서..
한번 제 입맛에 간을 맞추어 해봤더니~
늠 좋아라 합니다.
접때는 닭꼬치 장사를 하자더니 -ㅁ- 이제는 치킨집 하자네요. 쿨럭
-오늘의 요리법-
닭날개 1팩(대략 10개안밖), 우유, 치킨튀김가루 적당량, 튀김기름
밑간 : 참기름 살짝, 마늘솔트 적당량
조청소스 : 물 한컵, 마른 홍고추 3-4개, 간장 2스푼, 조청 2스푼-2스푼반, 생강가루 약간, 통깨 적당량
-미리 준비하기-
1. 닭날개를 우유에 담가놓아서 야들야들하게 해주기~
닭날개가 통이라서~
아주아주 크더이다~
그리고 날개쪽에 ㅡ_ㅡ;; 좀 흉한 뼈도 달려있궁 해서~
그것 좀 제거하고 다듬어 준뒤에~~
우유에 푸욱 담구어서~
야들야들하게 만들어 준뒤에~
우유를 따라내버려주세요~
여기에 밑간 조물락조물락 해주공~~
카레가루 있으면 조금 넣어줘도 좋궁~
아주아주 맛있게 밑간을 조물락 해준뒤에..
토닥토닥 재워주삼~~~
밑간이 잘 된 닭날개의 물기를 살짝 제거해준 뒤에~
여기에 치킨튀김가루를 적당량 넣어서~
잘 묻혀주세요.
이때 닭날개에 골고로 튀김가루가 입혀질 수 있도록~
신경써주시구용~~~
한 20분정도 놓아두면~
닭날개에 골고로 튀김가루가 묻혀진 것이 보일겁니당~
튀김가루가 잘 입혀진 닭날개는~
튀김기름에 골고로 튀겨내는데..
이때 튀김기름은..나무젓가락을 안에 넣었을때..
젓가락 주변에 기포가 바글바글 바로 생기면 O.K랍니당.
손님에게 대접할 경우 한번 애벌튀김 하시고~
오시기 직전에 다시한번 튀겨서 좀더 바삭하게 내가는 것이 좋겠죠^^
전 바로 먹을거라서 처음 튀길때 완전히 익도록 튀겼어용~~
자아~이제 겁나 맛있는 조청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이거 정말 간단합니다 -ㅁ-
그냥 조청소스 재료를 모두모두 넣어~(단 물은 반컵)
바글바글 한번 끓이고..
끓으면 마른고추 걷어내고..다시 물 반컵 넣어~
약간 졸아지는 기분으로 바글바글 끓이다가 약불에서 졸여주세요~~
조청이 들어가기 때문에 냄비에 따땃할때는 묽지만..
식으면 걸쭉해지니..넘 겁나게 졸이지 마세용~
짭니다 -ㅁ-
소스가 짜면 물을 좀더 넣어주면서 바글바글 끓이고 졸이는 과정을 좀만 해주면 안짜긴 해요^^
단, 따뜻했을땐 짠거 모르다가 식으면 짠맛이 확 나니까~
소스가 뜨끈할때 간 안맞다고 더 졸이지는 마시고..좀 식힌 뒤에~간을 봐주세요
소스를 한번 살짝 식힌 상태에서 간을 봐주고~~
다시한번 데피면서~
여기에 튀겨놓은 닭날개를 넣고서 버무려 주면 끝이랍니당!!!
간단하죠^^
단 버무려 주다가 조청소스 튀기면 마니 아프니 -ㅁ-
조심스럽게 버무려주세요.
(마구마구 버무려주다가 팔에 동그란 화상 입은 저랍니다 ㅠ0ㅠ)
으핫...윤기가 좔좔 흐르는 것이..
먹음직스럽지 않나용?
전 사진보면서 또 먹고 싶어지는뎅 ㅠ0ㅠ
역시 닭튀김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요렇게 소스맛이 끝내주면 더더더더더더 맛있는거 같아요~
(아 왠지 더더더더더 하니까..음주운전 측정 생각난다 ㅡㅡㅋ)
그냥 닭한마리 튀김으로 해도 되공~~
다아 좋은데..
일부러 맛이 좀더 쫄깃하고 겁나게 맛있어서~
이거 먹으면 바람난다고 엄한 소리로 얼라들 못먹게 하는 닭날개 사용해줬더니~
더 맛있는거 같아용...ㅎㅎㅎ
조청맛이..진짜 좋아요..
이 소스가 진짜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간장소스보다 더 맛나니..다들 한번 해보세용 ㅎㅎ
비싼돈 줄 필요없이..닭날개 4천원 넘는거 한팩 사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아요~~
어제 손님 몇분 오셔서~
급하게 차린 상이에요 ㅎㅎ
그냥 감자말이 새우..샐러드로 안만들고..바로 구워서..
타르타르 소스 만들어서 내가궁..
소세지 꼬치 만들고 단호박베이컨말이와~
요요 맛있는 조청소스 닭튀김 해서 내갔죵~ㅎㅎ
여자들만 모이는 줄 알고..간단하게 차린건데..
남편분도 오셔서 ㅎㅎ
밥까지 할걸 후회했어요 ㅡㅡㅋ
항상 뭔가 하나 부족한 느낌이라니까요. 에혀~
담에는 맛있는 밥이랑 된장찌개도 해드릴께요 ㅎㅎ
또 오세요~
그럼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