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데리야끼 소스로 두가지 요리










닭다리살 500그람, 양파반개
데리야끼 소스 : 간장 3큰술반, 설탕 1큰술, 물or 다시마 우린 육수 2큰술, 다진양파 한큰술, 참깨 1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위의 분량대로 한 3배정도 만들어 놓으면 요리에 양념으로 쓸 수 있음)
파인애플볶음 : 재워놓은 닭다리살 2조각, 데리야끼 소스 2스푼, 청피망·홍피망·노랑피망 반개씩, 파인애플 조각들
데리야끼 김치 샌드위치 : 샌드위치 식빵 2장, 재워놓은 닭다리살 1조각, 신김치, 데리야끼 소스 1스푼-1스푼반(+녹말물 2스푼), 슬라이스 치즈 한장, 허니머스터드



닭다리살은 북채를 사용해서 뼈를 발라내도 좋아요.
하지만 그게 귀찮은분들은~
북채에서 뼈를 발라낸 닭다리살만 파니까 그거 사용하면 편안할거에요^^
너덜너덜하게 달라붙은 껍질은 제거하고..닭다리살에 칼집 좀 내주고~
닭다리살이 약간 두툼한것은 포를 뜨듯 저며주세요.
데리야끼 양념은 위의 분량대로 하면 닭다리살 500그람정도에 딱 알맞아요.
적당하게 짜지도 싱겁지도 않아요.
일부러 간을 약간 심심하게 한 것은 어떤것으로 조리할까를 고민할때..
간이 너무 쎄면 별로여서~~
차라리 간을 좀더 하더라도..고기잴때는 약간 싱겁게 하는게 저는 좋더라구요.
싱거우면 간이라도 봐서 맞출 수 있지만 간이 세면 이도저도 안되요~~
직사각형의 밀폐형 그릇에 닭다리살을 놓고 양파 올린 다음에 양념장 뿌려주고~
다시 닭다리살 올린 다음에 양파 올리고 양념장 뿌려주고~~
차례차례 포개서 이렇게 양념장이 골고로 가도록 꾹꾹 눌러준뒤에~~
뚜껑 닫아서 냉장고에서 적어도 2시간 이상은 양념이 잘 배이도록 해주세요.
이제 이걸로 뭘 할까 고민하다가~
마침 아는 언니네 부부가 놀러와서~
후다닥 파인애플 볶음해봤어요.
고기를 재어놓았더니 15분은 커녕 10분정도밖에 안걸려요 ㅎㅎ
1. 파인애플 닭다리살 볶음
재료도 그냥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 넣고..
파인애플 통조림 넣어서 볶기만 하면 끝이에요.
저는 양파를 미리 넣어서 재워놓았기 때문에..파랑 피망, 파인애플만 넣어서 볶았어요.
우선 피망이랑 파를 팬에 달달 볶아준뒤에~
재워놓은 닭다리살과 파인애플 통조림을 넣고서 강불에서 재빠르게 볶아주세요.
간을 보면서 싱겁다 싶으시면 위의 분량대로 다시한번 데리야끼 소스를 만들어서 간을 보면서 넣어주면 됩니다.
닭다리살이 어느정도 볶아지면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파인애플 통조림은 아주 작은거 1천원도 안하는거 사니까 저렇게 통으로 잘라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두께가 있기 때문에 고기 볶을때부터 같이 넣어줬지만..
일반적으로 좀 얇은 두께의 슬라이스 파인애플은..
고기가 어느정도 익고나서 넣어주세요.
너무 오랫동안 볶으면 물러져요^^
닭과 파인애플, 데리야끼 소스..
다아 잘 어울리는 궁합이잖아요^^
그래서 더욱더 안느끼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데리야끼 소스 특유의 그 달달함이 좋은 볶음이에요.
저는 데리야끼 소스를 좀 많이 만들어서 녹말물 푼 다음에 걸쭉하게 만들어서..
소스로 내갔는데..
찍어먹는 소스로 인기 괜찮았어요 ㅎㅎ
다른 야채들도 넣어서 좀더 맛있고 풍성하게 만드세요^^
2. 데리야끼 김치 샌드위치
요건 더더 간단한건데 ㅡ_ㅡ;;;
배가 고프다는 신랑을 위해서 한밤중에 만든거에요 ㅡㅡㅋ
호밀식빵이라서 색감이 이러니까 이해하세요^^;;
재워놓은 닭다리살 한조각을 꺼내서~
팬에 재빠르게 구워주세요.
샌드위치맨에 그릴팬 끼워넣어서 허니머스터드를 발라준 호밀식빵 하나 올린 다음에~
치즈 올리고..구운 닭다리살 올려주고..데리야끼 소스 걸쭉하게 만들어 준거..한스푼정도 뿌린 뒤에~
신김치 흐르는 물에 씻어서 꼬옥 짜준뒤에 올려주세요.
단, 이때 김치는 좀 썰어서 올려주세요.
전 대충 통으로 올렸더니^^;;
신랑이 먹기 힘들다고 하네요.
쿨럭..귀찮아 한게 티 나는구낭...
김치의 간이 짜면 데리야끼 소스는 한스푼이 적당하지만..
김치의 간이 안짜면 소스를 반스푼정도 더 넣어도 되세요.
이제 다시 허니머스터드 소스를 발라준 식빵을 위에 올린 뒤에~~
샌드위치맨 뚜껑을 꾸욱 닫아서~~
한 5분 안밖으로 열어주면~~
아주아주 잘 구워져있을거에요~~
치즈가..치즈가..
막 흘러나올라구 해요 -ㅁ-
제가 이가 아파서 못 먹고 신랑에게 시식평을 부탁했더니~
"맛있어!"
"자기야..그러지 말고..내가 못 먹으니까 구체적으로 서술해봐봐~~"
"음....아~~~~주~~~~맛~~~있~~~다!!!"
"그래그래 ㅡ_ㅡ;; 맛있는건 나도 아니까!! 어떻게 맛있냐고?"
"음...무조건 맛있어"
쿨럭...그냥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ㅎㅎㅎ 제 생각엔 김치가 들어가서 안느끼하면서 부드러운 닭다리살이 데리야끼 소스와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먹고 싶어도 닭다리살 재워놓은거..놀러온 언니네 좀 싸주고 했더니 없더용~^^;;;
데리야끼 소스에 Feel 받아서..
다시한번 이 소스를 사용하는거 보여드릴께요~~~



1. 데리야끼 소스를 만들때 그냥 물보다는 다시마 우린 물 사용하면 훨씬 감칠맛이 나요.
2. 다른 고기보단 닭다리살이 식어도 부드럽기 때문에 좋아요.
3. 소스를 만들고 나서는 냉장고에 3일정도 보관 가능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