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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치치즈볶음밥 춘권

이쁜릴리 2008. 4. 25. 11:49

 

울 동건이는 다 잘먹는데..그넘의 야채는 너무 쏙쏙 골라먹어요 ㅡ_ㅡ;

하지만 의외로 만두같은 것은 잘 먹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거기에 착안한 춘권인데..

 

한번 먹을때 밥 대용으로도 가능하면서 야채랑 밥 많이 넣어서 만든 김치치즈 볶음밥 춘권이에요.

 

치즈가 들어가서 너무너무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쭉쭉 늘어나는 재미에 정신을 못차립니다^^;;;

 

그리고 춘권을 원래는 튀겨야 하지만..

요즘 튀김요리가 너무 많은것 같아서 오븐에 구워보았더니..

완전 바싹거리는 것이 끝내줘요..

 

야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밥 대용이라던지 간식으로도 인기만점이고~

남편분들 야식으로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오늘의 요리법, 춘권 8-10개분량-

밥 한공기, 김치 두줌, 양파 1/4개, 당근 1/4개<- 이외에도 피망등 야채 있음 다 넣어주세요~

올리브유 한스푼, 참기름 1티스푼

피자치즈 넉넉히

춘권피 8-10장

 

 

 

 

어린 동건군이 먹을 음식이므로 안 맵게 해줬어요.

 

김치는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서 물기를 꼬옥 짜준뒤에 쫑쫑 썰어주고..

양파, 당근도 잘게 썰어주세요.^^

 

밥은 찬밥 남은것도 오케이입니다^^

 

 

 

달군 팬에 올리브유 한스푼 넣고서 당근을 먼저 살짝 볶아준뒤에..

양파 넣고 투명한 빛이 살짝 돌때까지 후다닥 센불에서 볶아주세요.

 

그뒤에 김치 썬것과 밥을 넣고서 모든 재료들이 잘 섞일 수 있도록 볶아주세요.

 

이때 김치가 넉넉하게 들어가면 간을 할 필요가 없지만

김치가 적게 들어가면..

어느정도 소금간은 해줘야 하세요.

 

거의 볶아질때즈음에 참기름 한티스푼 넣고서 불을 끄고 뒤적거려 오목한 볼에 담아주세요.

 

 

오목한 볼에 담은 김치볶음밥에 피자치즈를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전 피자치즈가 ㅡ_ㅡ;; 너무 녹아서 뒤엉키는 바람에..

덩어리 된 넘들을 잘라줘야 했습니다^^;;;

 

피자치즈가 넉넉히 들어가야 맛있어요.

아이들도 야채가 들어있다는 생각은 까맣게 잊은채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재미에 더욱 신나하거든요^^

 

고소한 노란치즈를 넣어도 좋아요^^

 

 

춘권피 한장을 바닥에 깐 다음에..

 

피자치즈 섞은 김치볶음밥을 넉넉하게 올려주세요.

너무 많아도 안되지만 너무 적음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살짝 위쪽에 볶음밥을 넉넉히 올려준뒤에..

1번 방향으로 한번 휘 감아준뒤에..

양 옆의 2번 방향으로 옆면을 잡아주고 나서..

빙그르르 돌려주면 되요.

 

 

그럼 바로 요런 모양이 됩니당^^;;

 

아직까진 마는 솜씨가 너무 없는 저 인지라^^;;;;

김밥도 잘 못말아요 ㅡ_ㅡ 쿨럭..이거 자랑 아닌데 ㅠ0ㅠ

 

 

두가지 방법으로 구워보았어요.

 

첫번째는 오븐팬에 가지런히 놓고서 210-220도 윗면에 노릿노릿한 색이 날때까지 구워주면 되세요~

 

 

두번째는 기름을 넉넉히 두른 달군 팬에 접힌 부분이 아래로 가겠금 놓아준뒤에 지글지글 구워주었습니다.

 

어느것이 더 맛있을까요?

 

 

 

 

정답은 오븐에서 구운 것이 더 맛있다 입니다.

 

사진상 눕힌 넘이 기름 두른 팬에서 구운 것이고..

세운넘이 오븐에서 구운것인데..

 

아무래도 후라이팬에서 구우면 납작해지더라구요.

하지만 오븐에서 구우면 덜 납작해져서 모양이 훨씬 나을뿐더러..

 

맛 또한 좋아요.

 

담백하고 바삭거리는 고소함과 더불어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맛난 김치볶음밥에..

울 동건군 늠 좋아했어요^^

 

곁들이 소스로는 스위트 칠리소스, 케찹이 가장 무난 합니다.

 

하지만 신김치를 많이 넣어줬다면 굳이 곁들이 소스는 필요 없어요.

그냥 그 자체로 마구 잘 먹거든요^^

 

다들 한번씩 해보세요 ㅎㅎ

춘권피만 있으면 됩니다^^

 

 

 

 

오랜만에 동건군 시식컷이랍니다 ㅎㅎ

 

엄청나게 좋아해요.

제가 사진 올리는 지금도..

 

"이거 이모가 만들어줬어요"

"그치 이모가 만들어줬지^^ 맛있었어?"

"네 맛있어요. 또 만들어주세요"

 

요럼서 애교 피우고 갑니다 ㅎㅎ

 

다음에 진짜 울 동건이 밥 안먹고 할때 또 만들어줘야겠네요^^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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