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름거실... ^^
정말 모처럼만에 올려보는 사진입니다~~ ^^;;
봄인가 했더니,
어느사이 여름이 성큼 다가와있어요..
별로 변한건 없는 거실이지만,
제 눈에만 예뻐보여 사진찍어 보았습니다~~ ^^
여름엔 뭐니해도 블루가 최고지요~~
쇼파뒤 벽면도 조금 비워보고...
바다내음이 날것같은 파랑색으로 이것저것 만들어 보았습니다~~ ^^
퀼트를 하게되면서 부터 좋아하게된 패턴이랍니다~
깔끔함이 좋아서 자주 만들게 되는 패턴인데요~
파랑색 천들로만 모아서 패치워크했어요~
쇼파위에 깔아두니 깔끔하고 시원해보이고~~ ^^
자질구레~ 하던 이것 저것들 모두 치워버리니까 훨씬 시원해보이는것 같아요~
(치워버린 녀석들은 카메라 렌즈 사정권 밖에 있습니다~~~ ^^;; )
남편이 만들어준 멋진 쪽 창문에 하얀 페인트 칠을 했어요..
나무느낌도 편안하고 좋았지만, 화이트에 대한 미련이 뭔지...
한결 시원해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무느낌이 아깝기도 합니다~ ^^;
쪽 창문엔 작은 커튼을 달까 하다가, 발란스를 걸어 보았어요~~
역시... 까페같은 느낌이 물씬합니다~~
작은 발란스지만, 포근함도 함께 느껴집니다~
발란스가 걸린 창문을 바라보다가, 문득...
여기 식탁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방에서 낑낑대며 끌고와서는 연출 해보았어요~~ ^^;;
식탁 역시 남편 작품이예요~~
외국 잡지에서 본 식탁다리가 너무 예뻐서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역시... 아직 내공이 모자란지라.. 다리는 따로 가공하는 곳에서 제작해오고요..
상판이랑, 조립은 남편이 했답니다..
연출한 식탁풍경이지만, 너무 예뻐보여서... 맨날 이러고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네요~ ^^;;
거실에 식탁이 있으면 ..너무 파격적이겠죠~~ ^^
발란스랑 커플로 만든 식탁보...
혼자 놀기의 진수입니다~~~ ^^;;
원래는 꽃무늬 패브릭이 있었던 안방벽인데요...
두툼한 원목으로 프레임을 두르고 빈티지한 느낌이 나도록 페인팅했어요~
밀크페인트를 칠하고, 글레이즈로 포인트를 줬답니다~
침대는 남편의 작품입니다~~^^
매트리스만 달랑 있었는데요..
조르고 졸라 오랫만에 실력발휘를 한 작품(?)이랍니다~~
둘이 밤새도록 페인트 칠하고, 사포질하고..
무지 힘들게 만든 녀석이라,애착이 많이 가요~
안방 베란다로 나가는 문은 모두 떼내버리고,
원목으로 가벽을 세운뒤, 제가 좋아라하는 쪽창문을 냈어요.. ^^
봄에 했던 작업이었는데,이제서야 올려봅니다~
여름느낌 듬뿍나도록 시원한 패브릭으로 단장해 볼 생각입니다~
행복한 나날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