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힘나는 매운맛!!! 닭볶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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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함께 먹어야 더 맛있는 닭볶음탕
중복이고 해서, 닭볶음탕을 만들어 먹었답니다.
(닭볶음탕이 바른표현이긴 한데, 습관이되서 입에선 늘 닭도리탕이라 말하게되요 ^_^)
더위에 아무것도 하기싫어 축 늘어졌었는데,
"딸 중복이라네, 삼계탕이라도 만들어 먹어" 라고 엄마가 보낸 문자를 보고
내가 혼자서 씩씩하게 잘 챙겨먹어야 엄마, 아빠가 걱정을 안하시지!!!
하는 생각이 번쩍들더라구요. 정신차리고 뚝딱뚝딱 한그릇 만들어 봤어요.
삼계탕이나, 닭계장을 끓일까 했지만 정신이 번쩍드는 힘나는 매운맛이
이 찜통같은 더위속 늘어진 몸과 마음에 더 도움이 될것같아
청량고추 팍!팍! 썰어넣고 만들었어요
혼자서 먹으려니 크게 입맛이 돌진 않네요 ^_^;;
역시 이런 푸짐한 음식은 온가족이 둘러앉아 약간 모자란듯 젓가락전쟁 해가면서
먹어야 제맛인가봐요 ^_^
초보자분들도 따라하시기 쉽도록 아주아주 자세히 설명해드릴테니
더위가 다 가시기 전에 한번 만들어 가족, 좋은사람들과 함께 드셔보세요 ^0^
재료 : 중닭한마리,
감자2개, 당근(작은것)1개, 양파반개, 청량고추2개, 대파1뿌리, 당면한줌, 참기름1큰술, 청주
양념장 - 고추장듬뿍2큰술, 고추가루3큰술, 간장4큰술, 청주1큰술, 유기농황설탕1큰술,
다진마늘반큰술, 후추조금
1.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위에 재료를 분량데로 넣고 양념을 만들어주시데,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미리 하루전날밤이나,
아침에 만들어 냉장고에 두고, 저녁끼니때 해드시면 양념장이 숙성이 되서 더 깊은 맛을내요.
시간이 여의치 않으신 분들은 음식시작할때 가장 먼저 만들어줍니다 ^_^
**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설탕양을 반큰술쯤 늘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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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가 많이 오르긴 올랐나 봐요...닭값도 많이 올랐더라구요.
브랜드 닭은 한마리 8000~9000원은 너끈히 하고, 일반닭도 중닭이라 해도
크기가 작은편이던데, 3980원.,, 보리보는 혼자 먹을꺼라 작은닭을 샀지만
식구 많은집은 닭볶음탕 한번 푸짐하게 해먹으려해도, 닭값이 만만치 않겠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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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리 살짝 데쳐내어 기름기와 불순물, 그리고 닭냄새를 없에줍니다.
끓는물에 청주2큰술을 넣고 닭을 넣어 핏기가 가실때까지 데쳐내면되요
핏기가 사라지는데는 1~2분정도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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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데쳐낸 닭은 흐르는물에 다시한번 헹구듯이 씻어줍니다
4. 손질된 닭을 볼에 넣고 미리 만들어둔 양념 3분의2를 넣어 골고루 버무려준뒤,
30분쯤, 양념이 잘 베여들수 있도록 재워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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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닭이 재워지는동안 야채를 준비해줍니다
양파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청량고추와 대파는 어슷썰기해줍니다.
당면도 미리 물에 불려놔주세요
당근과 감자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는데,
끝이 뾰족하지 않도록 둥글게 끝을 살짝 깍아줍니다
아깝지만, 모서리부분이 익으면서 부서져 닭볶음탕이 지저분해지는걸 막을수 있어요.
보기에 좋은떡이 먹기에도 좋잖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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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재료준비가 다 됐으면 넓은팬에 물2컵반(머그잔)과 닭을 넣고 끓입니다.
끓어오르면서 거품이 생겨요. 거품은 수저를 이용해 걷어내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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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국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감자와 당근, 그리고 남은 양념을 넣어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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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국물이 반쯤 졸아들면 양파, 청량고추, 대파를 넣어줍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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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국물이 3분의 1쯤으로 줄어들었으면 미리불려둔 당면을 넣고 뒤적여줍니다 ^_^
10. 당면이 볶음탕에 잘 섞여졌으면 마지막으로 참기름1큰술을 넣고 다시한번 뒤적여줍니다.
마무리 간 보시고, 싱거우신분들은 소금으로 마지막간 해주세요
보리보의 입맛에는 양념장만으로도 괜찮았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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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그릇에 예쁘게 덜어내고, 위에 통깨를 솔솔 뿌리면
완성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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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을 부탁드려요
보리보가 신이나서 더 열심히 레시피들 올릴수 있도록이요~
좋은하루보내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