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간단하게 만든 도시락...참치 김치 김밥
요즘 저희 식탁은 찌개거리 하나끓이고
텃밭에서 쪽파 뽑아다 파전하고
상추 뜯어다 쌈싸먹고
그래 그래 매끼를 떼우고 있어요.
어제 저녁에도 여기 일하시는 분이
농사지어 주신 부추 한단을 다듬어 부추전 하고
시댁에서 가져온 아주 매운 김치 물에 씻어다가
집에 있는 재료로 김밥 말아 먹었답니다.
참치 김치김밥.
참치캔 165g 하나를 체에 담고
손으로 으깨어 주면서 참치의 기름을 최대한 짜줍니다.
기름뺀 참치를 그릇에 담고
마요네즈 3큰술,후추 1/2작은술을 넣어 고루 잘 섞어줍니다.
그냥은 너무 매워 못먹는 김치를 시댁에서 가져왔어요.
묵은김치 겊잎으로 4장을
요렇게 양념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최대한 꼭 짜줍니다.
상추 8장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털어 줍니다.
깻잎 8장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털고 꼭지를 잘라줍니다.
당근 1/2개를 채썰어 준비합니다.
달군팬에 기름,물없이
채썬 당근을 넣어
숨이 살짝이 죽을 만큼만 볶아줍니다.
소금간도 하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접시에 담아 식혀 줍니다.
그릇에
고슬하게 짓은 밥3공기,통깨 1큰술,소금 1/2작은술,참기름 1큰술
을 넣고 주걱의 날을 세워
밥알이 으깨지지 않게 고루 잘 섞어줍니다.
김발에
구운 김밥용 김을 깔고
양념해 준비한 밥 1/4을
김 3/4위에 고루 펴 올려줍니다.
그리고...
상추 2장을 올려준후....
깻잎 2장을 올려줍니다.
그리고...
씻어 물기를 꼭짠 김치 1장을 손으로 잘라줍니다.
길이로 길게 반 잘라준후
줄기부분,잎부분이 반반 섞이도록 올려주세요.
그리고...
볶아둔 당근 1/4을 올려줍니다.
그리고...
양념해둔 참치 1/4을 올려준후
단단하게 돌~ 말아 주세요.
요렇게 참치 김치김밥이 4줄이 나왔어요.
아담한 사이즈로 식사량이 적은 분들에게 알맞는
락앤락브랜드 직장인 도시락에 담아 보았어요.
가방 안감이 매끄러운 방수 재질로 되어 세척이 편하고
조립식 젓가락이 들어 있어요.
전혀 느끼하지 않은 참치 김밥입니다.
딸아이는 김밥이 자꾸 맵다고 하네요.
매운 김치라
양념을 씻어 내어도
매운맛이 배어 있어 그런가 봅니다.
또.....
저희는 요렇게 한끼를 해결했답니다.
따스한 댓글을 남기는 우리님들 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