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두 번째 약속 - 침대나 소파에 올라오지 못하게 하기
개는 주인의 소파나 침대에 올라가서 쉬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게 그 공간이 주인의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만약,주인이 침대나 소파에 개를 올려놓고 놀아준다거나 음식을 준다거나 누워자도록 해 준다면 개는 그 공간안에서 자신이 우두머리인 것으로 보여지기위해 수시로 올라가서 짖거나 혼자있을때에도 그 위에서 쉬거나하게됩니다.
이런 행동은 늑대의 리더가 하는 것과 유사한 행동인데, 개가 사람을 자신과 한 무리라고 생각하더라도 자신과 사람과 동족이 아님을 알고 있기때문에 주인이 함께 침대를 사용하거나 소파에 앉아있어도 크게 화를 내지는 않지만, 만약 자신이 보기에 아주 약하게 느껴지거나 불편한 사람이 함께 사용하려고 하면 곧장 짖거나 으러릉거리는 행동으로 자신의 영역임을 표시합니다.
개가 주인의 침대나 소파에 올라가는 것이 자기 혼자만의 영역개념으로 끝이 난다면 상관없겠지만, 이렇게 사람의 체취가 강하게 묻어있는 공간이나 물건을 자신이 점유함으로 인해 가족들을 상위서열로 인정하지 않게되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소파나 침대에서 함께 생활해 왔다면 이제부터 그러지 못하게 저지하십시요!
개가 침대아래에서 조르지 않고 조용히 머무를 수 있다면 그때에는 개를 주인의 지시에 따라 침대에 올라오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주인의 지시가 있어야 침대나 소파에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개가 알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열번중에 아홉번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열번 모두 같아야합니다.
만약,한번만 개 마음대로 올라가도록 내버려 둔다면 개는 주인의 그런 헛점을 간파해 또다시 자신이 그 공간을 점유할 수 있다고 판단하게 됩니다.개의 이런행동들은 사람을 교묘하게 이용하거나 야비하게 행동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저 본능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두번씩 헛점을 보이게 되면 이후 개가 그 공간을 재 탈환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행동에 옮길때에 처음보다 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주인으로 부터 그 영역을 사수하려고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만약, 당신이 보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개가 침대나 소파에 올라가 있다면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개를 내려오게 해야합니다.
항상 개가 침대나 소파아래에서 당신이 올아와도 좋다는 신호를 할때까지 얌전히 기다리게 하여야합니다.
그런후 그 공간에서 개와 함게 여가를 보내시거나 잠을 자도 무방합니다.
이때에는 개가 주인에게 의지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개를 침대나 소파아래로 내 몬다 하더라도 개는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개는 단지 사람이 그 공간을 사용하는 주인이구나... 라고 느낄 뿐입니다.개를 사람의 사고로 이해하려 한다면 개는 오히려 정신적인 혼란을 겪게 될것입니다. 그것은 곧 자신의 몸속에 수만년간 이어져온 본성을 잃어버리게 하는 것으로 온갖 문제행동을 유발시키는 시발점이 될수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