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네번째 약속 - 함께 외출할때 조용히 기다리게 하기
이제 우리 상담실에서 글을 읽거나 올리시는 분들은 산책하러 나가야 한다는 생각들을 하고 계실텐데요, 주인이 외출에서 돌아올때에 개가 조용하고 침착하게 주인을 맞도록 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개를 데리고 산책이나 운동을 나갈때에도 주인이 줄을 매고 문을 나설때까지 얌전하고 안정되게 기다리도록 만들어야합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산책나가는 것에만 신경쓰다가 개가 우왕좌왕 나가자고 흥분하는 것을 모르고 지나치게되면 개는 주인을 따라 산책을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주인을 데리고 나간다고 생각하게됩니다.
개가 사람에게 어떤 이유로든지 바디랭귀지나 소리를 내어 조른다는 것은 그 사람을 우두머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조르면(강요하면) 따르는 존재로 생각하게됩니다.
산책을 습관적으로 나가다보면 개는 주인이 자켓만 하나 더 걸쳐도 벌써 산책나간다는 것을 알고 흥분하게됩니다.
이 흥분된 마음이 개를 차분하게 지내지 못하도록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집에서 출발할때부터 이렇게 흥분하게되면 산책하는 내내 개는 침착하지 못하고 주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이끌려고 할 것입니다.개는 주인이 산책준비를 한다는 것을 눈치챘더라도 주인이 자신을 데리고 문을 나설때까지 조용히 기다리는 것을 배워야합니다.
개가 흥분된 상태를 보인다면 몇번을 되풀이하더라도 개를 조용한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개에게 많은 말를 사용하게되면 개는 오히려 더 들떠게되므로 말은 되도록이면 조금만 하거나 하지 말고 분명하고 단호하게 개를 터치(몸에 손을 대어 밀거나 치거나 초크체인을 당기거나 들어올리는 행동)하고 동작을 정지하고 기다리게 만드십시요!
처음에는 나가고 싶어 안달하는 개를 인위적으로 날뛰지못하게 하는것이 인간적으로 힘들겠지만, 몇일만 반복하면 개는 나가려면 얌전히 기다려야한다는 것을 알게됩니다.얌전하게 집을 나설 수 있다면 산책내내 개를 통제하고 주인의 리더에 응하게 하는데 수월해 집니다.
물론,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산책하는 개도 주인만큼이나 편안하고 안정적일 것입니다.
집을 나설때부터 돌아올때까지 개는 항상 주인의 앞이 아닌 약간쳐진 옆이나 뒤에서 따라걷도록 습관들이면 산책이 아주 안정적이고 즐거워 집니다.이 상태가 유지되지 않을때에는 얼른 개를 터치하면서 위치를 알려줍니다.
현관문을 나설때부터 다시 현관문을 열고 들어올때까지 한결같이 주인이 먼저 출발하고 먼저 들어옵니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개에게 주인을 우두머리로 인식시키는 작업입니다.
산책은 개를 운동시키는 중요한 목적 외에도 걷기를 통해 개와 개, 개와 사람이 이룬 무리의 중요성과 질서를 알게하는 중요한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