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가면 흔하게 북한산 다슬기만 팔더라구요.
북한산도 괜찮다고 하길래 그걸로만 다슬기탕을 끓여먹었는데~
( 첨 배운 다슬기탕으로 집들이도 하고, 여튼 인기 좋았어요 ^^ )
부추 싫어하는 울 신랑도 다슬기탕에 들깨 확~ 풀어 줬더니 잘 먹구요!!
근데, 엄마가 국산 다슬기를 사셨다며 함께 노가다를 했지요~
껍질까는거..... 이거이 정말 힘들고 지겹고 허리아프고... ㅠ.ㅠ
하루 일당으로(?) 받은 다슬기...
절대 희망을 저버리지 않고, 요놈 맛이 기가 막히다는거~
다슬기 국물도 진하고 맛도 훨씬 깊이가 있는게
울 신랑 먹어보더니 지난번보다 훨씬 맛있다고 합니다~ !! 흐뭇흐뭇
노가다 했던 기억이 금새 싹~ 가시고... 어깨 힘 좀 주고... ㅋㅋ
제가 먹어봐도 그래요~
이제부턴 국산만 사용할까 해요 ( 노가다가 걱정이긴 하지만...)
+++++++++++++++++++++++++++++++++++ 재 료 +++++++++++++++++++++++++++++++++++
부추 100g,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80g, 된장 1큰술, 들깨 1/2 컵, 홍/청고추 1개씩,
국간장 1/2 큰술, 마늘 1큰술, 소금, 후추 약간, 대파
( 음식점엔 팽이버섯을 사용하던데, 전 느타리버섯 넣을때가 훨씬 맛있는거 같더라구요~
살짝 씹히는 맛이 쫄깃쫄깃하구요~ 팽이는 넘 힘이 없어서... )
++++++++++++++++++++++++++++++++ 미 리 준 비 하 기 ++++++++++++++++++++++++++++++++
1. 육수내기( 5컵 ) -다시마, 멸치
2. 다슬기 육수 ( 1컵 )- 다슬기는 살짝 삶아 두세요~
3. 대파 - 흰 부분만 채썰기 6cm 정도, 부추- 6cm 썰고, 고추 -어슷썰기
4. 느타리버섯 사용시 - 살짝 데친 후 가늘게 찢기 /
팽이버섯 사용시 - 밑둥 제거후 살짝 찢어놓기
+++++++++++++++++++++++++++++++++ 요 리 하 기 +++++++++++++++++++++++++++++++++
1. 준비된 육수 5컵을 끓이다가 된장 1큰술을 풀어준다
2. 느타리버섯, 마늘, 파, 삶은 다슬기를 넣어 끓인다.
3. 들깨를 다슬기 육수에 풀어준 다음, 2에 넣고 한소큼 끓인다
4. 한소큼 끓으면 부추, 고추넣고 소금, 후추 간하기~
에공,;;사진 찍는다고 들깨 푼 육수를 후에 넣었네~
그래도 부추 색깔만 잘 살아있음 상관 없어요^^
아침부터 국 끓이고 사진찍고 밥상내고... 바쁩니다~ ^^
베란다앞에 바로 산이라서 연두빛으로 물들어가는 걸 보니 마음도 풍성해져요~
오늘도 어김없이 산속에서 새들이 정겹게 재잘거려요~ ( 봄 되니까 소리가 더 커요... )
신랑은 새 소리에 잠이 다 깬다고 그래요 ㅋㅋ
* 펌 하실땐 댓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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