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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입맛없을때~총각무김치볶음밥~

이쁜릴리 2008. 4. 25. 10:12

 

날이 확 추워진 것이...

정말 밖에 나가지기 싫어지네요...

장보기는 더욱더 싫어지구요 ㅡ_ㅡ;;

 

덕분에 요즘엔 냉장고 파먹기 하고 있습니다. 쿨럭..

냉장고에 재료가 없어지는 그날까지~ㅎㅎㅎ

 

늦게 일어나...

배가 너무 고픈뎅..

입맛은 없궁..

그렇다고 나가서 장보기는 춥고...

 

결국 제가 선택한 것은 총각무김치~

저희어머님이 매실청 넣어서 더욱더 맛있게 된 그 김치~

거의 안남았길래~

그걸로 볶음밥 해묵었는뎅..

 

아삭아삭 하니 넘넘 맛있어용~~~~

역시..한국인의 아점(아침+점심)으로는~~

요런 볶음밥, 비빔밥이 최고에요~ㅎㅎ

 

-오늘의 요리법-

총각무 3개정도, 밥 2/3 못미치게, 김치국물 2스푼, 참기름 약간, 계란후라이 1개

 

 

이번 저희어머님 야심작~~

매실청을 넣어 만든 총각무김치인데..

 

이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김치냉장고에 보고나했더니 많이 쉬지도 않고..

알맞게 익은 넘이..

아삭아삭하게 맛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볶아먹으니 더 맛나더라구용 ㅎㅎ

 

총각무 김치없으시면~그냥 일반 익은 김치 사용..

익은 김치가 없다 할때는..

케찹을 약간 넣어서 볶아주면 신김치 맛이 나요^^

 

 

볶음밥 위에 계란 후라이 빠지면 서운하죠?

전 왠지 팥없는 단팥빵이 연상됩니다 ㅎㅎ

 

볶음밥용 계란 후라이는 약간 도톰하면서 작게 해야 더 맛이 좋은뎅..

후라이팬을 굳이 작은 사이즈 쓰지 않고도 작고 도톰하게 가능하답니다.

 

후라이팬을 충분히 센불에서 달구세요.

달군 후라이팬에 계란을 깨트려서 넣으면..

순간적으로 얘들이 퍼질라다가...

그 뜨거운 열기로..도로 모여모여 자세로 들어갑니다. ㅎㅎ

 

이때 가스렌지의 불은 약불에서 꺼짐쪽으로 조금만 더 움직이면 불꽃이 약불보다 더 약하게 피어나요..

이상태를 유지하면서 계란후라이 해주면~

너무 타지도 않고...

맛있는 도톰한 작은 계란 후라이가 되요^^

 

 

 

 

총각무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잘라서 볶아주세요.

이때 더 고소하게 먹으시려면..버터로 볶아주세요.

그럼 더더 맛있어요..하지만 칼로리는 훌쩍 뛰어넘는다는거^^;;;

 

총각무김치가 어느정도 볶아지면~

여기에 밥 넣고..김치국물 넣어서 볶아주세요.

 

밥은 내가 평소 먹던 분량보다 못미치게 넣어야 볶음밥을 했을때 양이 적당하답니다^^

또한 볶음밥을 볶을때..뭉치는 부분을 주걱등으로 꾹꾹 눌러서 볶지 마시고~

주걱을 세워서 갈라주듯~그렇게 볶아주면..

밥이 안뭉치고 맛있어요^^

 

역시나 마무리는 참기름 약간 넣어서 고소하게~~~

 

 

 

 

 

 

배추김치로 볶아도 맛있는 김치볶음밥..

총각무김치로 해먹으면..

알맞게 잘 익은 무의 아삭함이 배로 느껴저서 더 맛있어용~~~

 

계란 후라이는 뒤집어서 비벼먹으면..

그 맛이 어찌나 맛있는지..

이래서 볶음밥에 계란후라이 빠지면 전 서운하다니까요~ㅎㅎㅎ

 

단 총각무김치볶음밥의 주의점~~

뜨거울때 먹으면 무의 뜨거움으로 입천장 데일수도 있어요 -ㅁ-

 

추운 하루..

아무쪼록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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