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
쓸고 닦고~열심히 청소한 뒤에~
빨래까지 싹 다 하고~
낼 있을 촬영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까지 하던 중에~~
침 질질 흘리고 잠 잤습니다 -ㅁ-
쿨럭..
(새벽내내 회사일 좀 하고 자느라^^;;; 나름 피곤합니다. 흑~)
갑자기 울리는 벨~~~
"여..여보세요...ZzZz"
"자기야 잤어?"
"(부비부비) 아냐아냐..안잤어. 공부했어"
"잔 목소리구만 ㅡ_ㅡ;; 자기야 나 짐 퇴근한당~아 배고파~저녁 뭐야?"
"허억..짐 몇시야?"
"어? 7시"
"(흐업~~~) 맛있는거..해놨어..아하하하..얼른 오삼~"
집까지 최대시간 30분..
30분안에 맛있는게 뭐 있을까 고민 하다가~
신랑 좋아하는 제육볶음에 맛이 진국인 된장찌개에 고추장볶음과 주먹밥까징~
뚝딱 만들었습니다.
이 30분은 모든 재료가 집에 있다는 가정하에 가능한건데..보면 알겠지만..
재료가 극히 단순하다는 착한점을 지니고 있숨당 크핫~
-오늘의 요리법, 신혼부부 한쌍분량-
된장찌개: 쌀뜨물(쌀 세번째 헹구난 뒤의 물), 된장 2스푼, 볶은멸치 5개정도, 고추가루 1스푼, 소금 약간, 애호박, 양파, 버섯(아무것이나 가능. 없으면 생략가능), 다진마늘 반스푼
쌀을 세번정도 헹군뒤에~
다시 박박 씻어 나온 쌀뜨물을 받아놓아주세요.
원래는 멸치다시다 육수를 내서 하는뎅..
30분안에 된장찌개 구수하게 맛있게 끓이려면~
육수 낼 시간이 어딨어요~
이럴때는 쌀뜨물에 최고입니당~~~
밥이 딱 두공기만 남았길래 공기에 담아내고..낼 아침용으로 쌀 씻어놓았숨당 으핫~
이로써...된장찌개 육수 확보와 더불어 아침에 후다닥 밥을 지을 수 있도록 쌀 불리는 일까지~
일석이죠..으흣~~~~~~
쌀뜨물과 바삭하게 볶은 국물용 멸치를 2인용 뚝배기에 부어서 팔팔 끓이면서~
된장을 체에 걸어주면서 맛을 내주세요.
체에 안걸어도 되지만..요렇게 체에 한번 걸어주는 수고를 해주면 맛이 한결 개운해용~~
된장까지 넣고 난뒤에는~한번 더 바글바글 끓이면서 다진 마늘과 소금, 고추가루를 넣고서 간을 한번 더 봐주세요~~
바글바글 된장찌개 국물이 끓을때..
썰어놓은 애호박과 양파를 넣고서..뭉근하게 끓이면서..
신랑 오기 10분전에 버섯 넣어서 맛을 더해주면서..약불로 뭉근하게 끓이면..
이 된장찌개가 정말 구수하게 맛있어용~
뭉근하게 계속 끓이라고 해서..졸이라는 의미가 아닌거 아시죠?
맛이 우러나올 수 있도록 약불에서 끓여주시는거에용....
요거는 된장찌개 뭉근하게 끓이면서 옆에서 해주세요..
팬에 고기종류 남은거 아무거나 상관없으니~
잘게 다지듯 썰어주세요.
달군팬에 물 1스푼 넣어서 고기를 달달 볶은 뒤에~
고추장 2스푼, 올리고당 2스푼, 다진마늘 1티스푼, 후추가루 약간, 청주 2스푼, 통깨 한스푼, 참기름 약간 , 다진파 1스푼을 넣고서 달달 볶아주세요.
그럼 그냥 먹어도 맛있는 고추장 볶음이 되지용~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어용~~
만드는데 5분도 안걸리니까..다 만든 뒤에~
종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되세용
제육볶음 : 삼겹살 290g(먹고 남은 삼겹살이 딱 그정도 양 남아있었습니다^^;;), 양파 반개, 파 쫑쫑 썬것, 양념장(청주 2스푼, 고추장 1스푼, 고추가루 1스푼, 간장 1스푼, 다진마늘 반스푼, 통깨 1스푼, 올리고당 1-2스푼, 후추가루 약간, 참기름 약간)
요것은 된장찌개를 끓이면서 후다닥 냉동된 삼겹살을 전자렌지 해동기능으로 돌려서 녹인뒤에~
재빠르게 분량의 양념장 재료와 고기를 섞어서 재워주세요..
청주 없으시면 김빠진 소주, 미림 다 가능해요.
돼지고기의 잡내를 잡아주는 역활이니 꼭 넣어주세요^^
양파는 채썰듯 길게 썰어서 같이 넣어주세요.
이렇게 양파를 넣어주면 깔끔한 단맛이 나죠^^
분량의 양념장 비율로 재워주되..나중에 팬에 볶으면서 꼭 간보세요.
어느정도 간이 안맞을 수 있어요.
전 제시한 양념장과 돼지고기의 양이 맞아서 볶을때 따로 간을 안해도 되었지만~
혹시 저보다 고기양이 많거나 적으면 간이 안맞을 수 있어요^^
단맛을 싫어하면 올리고당 1스푼을~
단맛을 좋아하면 올리고당 2스푼을~
아시죵 ^^
이상태로..신랑 오기 5분전까지 재웠습니다~
푸우우욱~~~~~~
신랑에게 전화걸어 어디냐 묻고..거의 근처에 와닿을때쯤 볶기 시작했어요...
열심히 달달달 볶아줬습니당~
살짝 볶아지면 쫑쫑 썰어놓은 파 넣고서~
푸욱 익을때까지 더 볶아주공~~~~
접시에 예쁘게 담아가면 되지용~~~
신랑이 좋아라 하는 제육볶음~
간단하면서도 후다닥 반찬으로 으뜸이랍니당 ㅎㅎ
요거 하나면 밥상이 푸짐해보여용~~~~
그냥 요거에 밥만 비벼먹어도 넘 맛있어요~~
전 고추장 볶음을 많이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급할때 아무것도 없을때는~요렇게 급조해서 만들기도 해요 ㅎㅎ
그럼 울 신랑 또 좋아라 하지용~~~
요건 저녁식사 차리면서 남은 시간으로 만들어본 주먹밥~
밥에 참기름, 통깨, 소금을 넣어서 조물락 조물락 간을 해준뒤에~
한입 크기로 뭉쳐서~
깻잎으로 싸줬어요.
그냥 밥을 내가는것보다 훨씬 더 모양새도 보기 좋공~
정성이 듬뿍 담긴 느낌을 받을걸요~~~
제꺼는 걍 만들기 귀찮아서~~
양념한 밥에 상추쌈으로 대체~~
으하핫~~
아 하세용..요거 싸드릴께용~~~
얼매나 맛있던지~
다른 밑반찬이 필요없다니까용~~~~
밑반찬 두가지정도 같이 내갔는뎅..전혀 손도 안대궁~
열심히 된장찌개와 주먹밥, 제육볶음만 연신 먹더라구용..
특히 오늘 급조한 된장찌개가 늠늠 맛있다며~
혼자서 거의 2/3를 먹어치울 정도로 뚝딱 하더라구요~ㅎㅎㅎ
급조한 밥상티 팍팍 나지만~
그래도 울 신랑 오늘~겁나 많이 먹어서 배 불러서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얼굴 찡그리며~~
안방 건너갔네요..ㅋㅋㅋ
저한테 한소리 합니다.
"자기야..맛있게 좀 하지마..맨날 과식하잖아. 아 배불러.."
울 신랑..
요즘 배가 넘 부르나봐요 ㅡ_ㅡ;;;
된장찌개에 설탕 타버릴까보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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