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스테이크

[스크랩] 먹을수록 아쉬운 갈치조림

이쁜릴리 2008. 4. 25. 11:24

 

울 신랑님~

키크고 삐쩍 마르셔서~~~

고등학생때는 더욱더 마르셔서~~

별명이 갈치였다네요 ㅡ_ㅡ;;;

 

그래서인지..갈치를 좀 싫어해요 -ㅁ-

그 맛있는 갈치를~~

 

오늘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갈치로~~

울 신랑 입맛 화악 잡고 왔숨당~~

밥 한공기 뚝딱 하고도..

입맛 다시면서~밥 한공기를 더 외쳐주네요 ㅎㅎㅎ

 

-갈치에 대해-

1. 갈치는 바다같이 살면서 거의 움직임이 없어서 살이 연해요. 그래서 노인분들이나 어린이 영양식으로 좋아요. 칼슘, 인, 나트륨등이 풍부하고..불포화 지방산인 EPA와 DHA의 함량이 높아서 기억력 증진에도 효과적이라니~아이가 학생이면 요요 갈치를 ~

 

2. 갈치는 토막을 내서 지느러미등을 제거하고..껍질을 칼로 살살 긁어낸 뒤에 소금물에 살짝 담구었다가 흐르는 물에 휑거주세요.

 

3. 갈치는 냉동보관을 해주시고..이때 손질이 다 된 상태로 보관하시는거에요^^

 

4. 갈치는 아가미가 신선하고 눈동자가 맑은 넘으로 고르시공~은빛 비늘의 상태를 확인하고

 

참고로 무는 동그란 모양의 무일수록 육질이 단단하여 날 것으로 먹으면 빡빡하고 맛이 없지만 김치, 깍두기나 국, 조림등으로 해먹으면 맛이 좋아요. 기다란 무일수록 육질이 무르며 수분이 많고 부드러워 생채용으로 적합하죠^^

 

 

 


 

-오늘의 요리법-

갈치 두토막, 무 두토막반, 양파 1개, 풋고추 1개, 홍고추 1개, 대파 반뿌리

양념장 : 진간장2스푼, 물엿 반스푼보다 약간 더, 고추가루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생강가루 약간, 후추가루, 참기름 약간

멸치다시마육수(없으면 쌀뜨물로 대체가능) 1컵-1컵반

 

-미리 준비하기-

1. 멸치다시마 육수 내놓기

2. 양파, 무, 고추등 야채들은 손질해놓기

3. 갈치 손질해놓기

 

 

갈치는 손질해 두시구용~~

양념장과 야채들도 미리 손질해 놓으셔야 조리하기 편하세요^^

 

양념장의 위의 재료양 고대로 하시면 2인분 분량에 따악 좋아요^^

 

참고로 울 부부가 단맛을 좀 좋아하기에~

물엿을 반스푼보다 더 넣었는데..

요 단맛은 조절 해주셔야 하세용^^

 

약간 짭쪼롬하면서 매콤들쩍지근한 맛이라고나 할까용?

ㅎㅎㅎ 양념장 냄새부터가 좋아용^^

 

 

갈치를 넣기전에~

미리 양은냄비에 무 두토막반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밑 바닥에 깔아준뒤에~

만들어 놓은 양념장 한스푼 안되게 넣어서 골고로 발라준뒤에~

육수 약간 넣고~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이렇게 하면 무가 좀더 맛있게 조려지고~~~

무는 안익었는데 갈치가 너무 익는다던지..그런문제가 덜해요^^

 

 

무가 살짝 조려지면~

 

양파 깔아주고...

양념장 살짝 발라주고~

위에 양념장을 골고로 발라준 갈치 두토막을 올리고..

육수 좀더 넣어서~~

 

처음에는 한 5분가량 뚜껑 열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그 뒤로는 뚜껑 닫고..

한 15분정도 약불에서 졸이세요.

15분 지나서 살짝 뚜껑 들어보아 국물이 너무 없다 싶으면 육수 조금만 더 보충해주시고..

다시 약불에서 5-10분정도 뭉근하게 졸여주세요.

 

육수를 넘 많이 넣어도 싱거우니까 조심하세요^^

 

 

 

갈치가 다 익고..

무를 찔러보았을때 부드럽게 잘 익은게 확인되면~~

 

위에 엇스썰기를 해준 홍고추, 풋고추, 대파를 위에 놓고서~

(매운맛을 원하면 풋고추 대신에 청량고추..단 넘 매워서 입에 불나는 것은 책임 못져드림 -ㅁ-)

뚜껑닫고 약 2-3분만 더 끓인 다음에~~

맛있게 드시면 됩니당^^

 

국물이 자작한 것이 벌써부터 밥 비벼먹고 싶어져용~~~

 

요렇게 국물 자작하게 해서 양은냄비에 한 것을 남대문표 갈치조림이라 하던데..

솔직히 안먹어서 어떤 맛인지는 몰라용 ㅎㅎ

그냥 전 엄마가 원래 이렇게 해주셨는뎅..좀 덜 얼큰하게 했어요..

넘 매우면 속이 쓰리기에^^;;;

 

 

요렇게 갈치살만 뚝 떼어내서~~

국물에 살짝 비벼준 밥 위에 얹어먹고~~

 

캬아...

 

 

알맞게 잘 조려진 무..

숟가락으로 뚝뚝 잘라서..

국물에 쓱싹쓱싹 비빈 뒤에~

 

한입 푹 떠서 먹으면...

아..다른 반찬 필요없어요..

 

오로지 김치 하나만 있어도 입이 행복해진답니당 ㅎㅎㅎ

 

오죽하면 울 신랑이~

"밥 한공기 더!!"

를 외쳤겠어요^^;;;

 

조림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공^^

맛나게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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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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