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야기들.../추억..

08.12.09-금산이네 다녀왔어요~

이쁜릴리 2008. 12. 10. 13:35

12월 9일.. 오늘은 릴리 5살되는 생일날입니다.

릴리가..그 쪼그마하던 릴리가 벌써 다섯살이 되었네요 ㅎㅎ

지난날 26일 마루 10살 생일이었는데 엄마 아빠가 생일상 못차려줘서 릴리 생일날 같이 축하해주기로 했답니다.  평일이라 도로도 한적하니 좋았구요.. 날씨도 따스하니 좋았어요.

금산이네는 구미에 있어요  ^^

 

 

네비양의 도움으로 금산이네 무사히 도착~~~

간판부터 너무 이뻐요  저 문틈으로 보이나요?  쪼그마한 강쥐 얼굴이요~~ ㅎㅎ

 

 

 

저 친구가 마루를 괴롭혔지만은 마루도 그리 싫지는 않았나봅니다.

저리도 환하게 웃는걸 보니~

 

 

 

마당이 작아서 많은 친구들이 놀기엔 조금 부족할듯 해요

특히나 덩치큰 녀석들 놀기엔 더더구나 작은 마당..  우리 식구끼리 놀기엔 안성마춤이구요.

 

 

 

점심으로 볶음밥 먹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구요  후식으로 커피도 나오구요~

저 실내엔 원래 작은 친구들만 들어올수 있다는데요.. 릴리랑 마루가 유리창 너머로

자꾸 들어오고 싶어하고.. 릴리엄마 창문너머 아이들 자꾸 불쌍히 쳐다보니

금산이네 삼촌이 들여오도록 배려해 줬어요

덕분에 마루랑 릴리 엄마랑 아빠랑 같은 쇼파에 나란히 앉았어요 ㅎㅎ

 

 

 

이 마루녀석~~ 저렇게 달라고 하믄 제가 줄까나요? ㅎㅎ

설정샷입니다.. ㅋㅋ

 

 

 

저렇게 쇼파에 앉아있으니 사람같애요 ㅎㅎ 

 

 

 

점심후에 드뎌 생일 파티 했어요

릴리 아빠가 초를 케잌에 꽂자 릴리가 저렇게 좋아라 합니다. 

저네들 생일 축하하는줄 아나 봅니다.  ^^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고...ㅎㅎ  오빠인 마루부터 10살 촛불 환히 밝히고

축하해 줍니다..  마루야 생일 축하한다~~~

 

 

 

다음은 동생인 릴리 차례~~  촛불 5개 켰어요 ㅎㅎ

마루도 곁에와서 축하해 주네요  ^^

엄마 사랑이야~~ 생일 축하한다~~

 

 

저 케잌은 사람거라 릴리랑 마루 못주구요..

금산이네서 고기캔 사다가 아이들에게 나눠 줬어요

고기를  들고있는 밥그릇을 보고 저리도 좋아라 하네요 ㅎㅎ

 

 

 

드뎌 시식시간~~   두녀석 숨도 안쉬고 먹는것에만 집중~~~ ㅎㅎ

양껏 못줘서 늘상 맘이 아파요....

 

 

 

금산이네서 순이&연이 엄마 만났어요.  순이가 금산이네 위탁을 와 있더라구요

순이랑 연이도 무럭 무럭 잘자라서 내년엔 저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해요~

 

 

 

저 라브라도가 순이랍니다.. 4개월 이구요   무지하게 개구장이예요 ㅎㅎ

어찌나 활달한지 보늬를 능가한다는...ㅋㅋ

 

 

 

금산이네 위탁온 친구들이랑 재미나게 놀았어요.

 

 

 

소심쟁이 릴리도 오후되니까 친구들이랑 잡기 놀이 하면서 잘 놀더라구요.

 

 

 

저 피르도 위탁온 녀석인데 마루한데 짖굿은 장난을 해서 잠심 감금되기도 했어요 ㅎㅎ

높다란 울타리를 훌쩍 뛰어 넘더라는...

 

 

 

말괄량이 순이랑 놀아주는 마루 아빠..그리고 일부로 놀러오신 똘 아버님.. ^^

 

 

 

금산이네 식구인 솔이도 보이네요.. 옆에분은 솔이 삼촌.. ㅎㅎ

 

 

 

 

순이 엄마가 다시 회사로 가야해서 문을 나서자.. 순이가 엄마 가는 모습을 한참이나

내다 보네요.. 엄마가 오셨다가 가면 온종일 저기 문앞에 앉아서 우울해 한다네요..

말괄량이 천방지축인것 같아도 엄마를 너무나 사랑하는 착한 순이네요..

순이가 어서어서 엄마랑 한집에서 살면 좋겠어요.. 얼마나 속이 상했을까나...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이녀석들은 좋은 선물도..맛난 음식..다 좋겠지만...

뭣보다 엄마랑 아빠랑 함께 지내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고 큰 선물이 아닐까 싶어요

사랑한다 .. 새꾸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