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아빠가 사고가 나셔서 당분간 병원에 입원해야 해서..마루가 우리집에 왔어요..
집안에서 마루를 보니 정말 무진장 컸어요
제방이 너무나 좁아보였고 과연....ㅎㅎㅎㅎ
기쁨반..걱정반...
태식이가 마루를 아주 이뻐하네요.. 같은 남자라고 어찌나 코드가 잘 맞든지
릴리도 이날 마루랑 아주 아주 사이좋게 잘 지냈어요..
생전 첨 보는 사람한데 저리 안겨서 좋다고 웃는 마루 영감님 ㅎㅎ 그리 좋으신가..
정이 그리웠겠지...지 아빠도 많이 보고 싶었얼거야 ...
마루가 와서 너무가 즐거운 릴리예요 온통 침범벅이지만 릴리도 행복해요 ^^
아예 남동생 무릅을 차지하고 누운 마루군.. 너무 좋아가 봅니다.. 정말 정이 그리웠나봐요..
좁디 좁은 내 침대방서 저 덩치큰 녀석들 둘이서 저리도 놀으니...방이 너무 좁아보여요 ㅎㅎ
얌전하기만 하던 마루가...사실은 엄청 장난꾸러기에 왈가닥쟁이 였어요 ..릴리캉 싸우지도 않고
재미나게 장난질을 하면서 둘이서 신났어요
마루가 활짝 웃어요... 릴리랑 너무도 많이 닮았어요 우리 릴리도 나이들면 마루처럼 될까?
마루는 여자를 싫어라해..ㅜㅜ 얼굴도 다 안보여주고...마루야 너무해~~
마루 저 빨간 삑삑이 장난감을 릴리가 너무나 탐을 내서..결국엔 5개 셋트로 구입을 했어요 ^^
마루도 릴리처럼 장난감을 참 좋아하더군요
막내랑 마루.. 참 잘 어울려요 마루가 일찍 가버려서 동생이 좀 허전했나 봅니다..
레슬링판이 벌어졌어요... 방안엔 온통 털들 털 털 털....
물도 사이좋게 줄서서 먹어요..릴리가 양보해요..^^ 역시 우리딸은 착해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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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는 하루만 우리집에 머물고는 순이네로 다시 갔어요..
아버지가 많이 아프셔서 도저히 마루까지 데리고 있을 형편이 되지 못했네요..
마루한데 너무 미안하고 마루아빠한데도 죄송스럽고...
얼른 벌어서 내집 마련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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