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마다 마루는 릴리집에 놀러와서 다음날 밤에 집으로 돌아갑니다.
욘석들 주인들이 다들 바쁜 까닭에 평일엔 운동조차 못시키거든요
마루가 릴리집에 놀러오면 두녀석들은 따로 산책나갈 필요도 없어요
온 집안이 저네들 놀이터가 되거든요
서로 뒹굴고 침바르고 핥아주고 뽀뽀해주고... 잠도 같이 자고~ ㅎㅎ
우리 릴리랑 마루는 어째... 저거 주인들 보다 저네들끼리 더 친한긋네요.
만나면 좋아서 왠종일 환하게 웃으면서 장난치며 놀고
그러다 헤어지면 둘다 완전 우울 모드로 돌변하는...ㅎㅎ
요녀석들은 완전 닭살 엽기 커플이네요 ㅎㅎ
덕분에 토요일 일요일은 릴리 엄마가 허리 펼 시간이 없을 정도로
욘석들이 어질러놓은 털들이랑 침범벅된 바닥이랑 집안 구석 구석 청소 하느라 바쁘지만
그래도 너무나 행복합니다.
릴리야~~ 마루야~~~ 너희들이 있어줘서 나는 너무 행복하다 ^^
한번도 싸우지도 않고 진심으로 위하고 서로를 너무나 좋아하는 요녀석들처럼 이쁘게 살고싶네요..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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