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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보기에도 깔끔한 스피드 반찬 - 애호박 양념구이 -

이쁜릴리 2008. 4. 24. 16:00

 

오랫만에 남편과 함께 저녁을 먹었지요~

전, 복잡한 요리? ( 요리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말이죠~ ) 좋아하는 반면

남편은 스피드한 간단한 음식을 좋아하지요~

예들들면, 양배추찜, 구운 김, 마른반찬, 어묵조림, 오이 쌈장에 찍어 그냥먹기, 생당근 그냥먹기... ㅎㅎ

제겐 멋진 요리를 할 수 있는 재료들인데 그냥 그렇게 먹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항상 든답니다~

 

모처럼 식탁에 맘 비우고 남편이 좋아하는 반찬을 올려놓았지요~

뭐, 반찬이랄 것도 없지만요... ㅎㅎ

덕분에 몸은 편하고 남편도 밥 한그릇 뚝딱 했긴했는데

어찌 이렇게 음식을 하니 뭘 했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약간은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아무튼, 처음부터 제가 스스로를 이렇게 만들었나 봅니다...ㅠ.ㅠ

 

냉장실 호박으로 뭘 만들까 하다가

남편이 좋아할 것 같아서 깔끔하니 간단하게 애호박 양념구이를 했지요~ ^^

너무 간단해서 부끄럽긴 하지만

식탁에 내면 폼도 나고 맛도 있고 ^^

" 자기, 이거 맛있어? "

" 뭐, 호박맛이네~ "

에효... 경상도 남자의 표현이란...

여튼 볶음밥에 호박 가려내던 남편은 애호박 양념구이를 낼름 다 먹어버렸습니다~ㅎㅎ

아삭아삭 호박씹히는 맛이~ 아주  제대로 잘 구웠더라구요 ^^

스피드 반찬 주말 식탁으로 모셔가세요~ =3=3

 

 < 애호박 양념구이 >

 

제가 맛간장 만들때 사용하는 샘표 501 약간 달싹한게 양조간장으로는 맛이 일품이지요~

약간 비싼듯 하지만 제 값을 한답니다~

이번에 할인행사도 하면서 참숯 양조간장도 500ml 끼워주길래 사 왔는데~

참고로 끼워주는 요넘 아줌마의 힘(?)으로 3개나 받아왔지요 ^0^ ㅎㅎ

한동안 간장 걱정 없겠어요 ~~~아이 조아라 !!

 

- 주재료 : 애호박 1개, 올리브유

- 양념장 : 간장 샘표 501 (1), 새우젓국 (1/2), 다진당근 (1), 홍고추 1개, 다진마늘 (0.5),

             고춧가루 (0.7), 깨소금, 참기름, 생수 (0.5), 쪽파 약간

- 미리준비하기

   - 애호박 도톰하게 모양대로 썰기

   - 양념장 만들기 ( 쪽파는 송송 썰기 )

 

 

애호박은  올리브유 두른 팬에 앞, 뒷면 고루 지지기

호박이 약간 아삭할 정도로 구워주세요~

너무 오랜시간 구워 물러도 맛이 없답니다~ ^^

 

 

 

구운 애호박을 켠켠히 쌓을껀데요~

호박위에 양념장 올리고

 

 

그 위에 호박 한장 올리고, 양념장 올리고~

 

 

이렇게 3단 정도로 켠켠히 호박과 양념장을 넣어가며 쌓아주시면 완성 !!

너무 간단하죠? 

쪽파 송송 썬 것을 윗쪽으로 올려주시면 모양새가 더 나지요~ ^^

 

 

양념장만 맛을보면 약간 짠듯만듯 할 정도예요~

호박과 곁들이면 간이 아주 딱 맞답니다~

예전에 밀가루 옷입힌 호박지짐도 좋아했었는데

이건 스피드 반찬으로 모양도 맛도 아주 좋은게  남편이 잘 먹으니 따봉 !! 후훗 ^0^

 

 

 

 이 양념장에 구운 두부도 함께 찍어 먹으니 맛있네요~

이 날 둘이서 호박하나 뚝딱 했답니다~ ㅎㅎ

 

 

 

 

출처 : 이슬's cooking & baking
글쓴이 : 이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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