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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얼큰한 닭볶음탕

이쁜릴리 2008. 4. 25. 11:39
얼큰한 닭볶음탕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난이도
시간
약 30분 안됨
분량
2인용일때는 남음. 4인용일때는 적당함
재료

닭볶음탕용 1마리, 양파 1/2개-1개, 대파 반뿌리, 감자 2-3알, 청주 약간

 

양념장 : 매운 고추가루 6스푼, 진간장 3스푼, 고추장 반스푼(생략가능), 올리고당 1스푼, 매실청 1스푼(없으면 청주와 설탕을 반스푼씩 더 첨가해주세요), 생강가루 1티스푼, 다진마늘 1스푼반, 닭육수 2컵, 참기름 1티스푼, 후추가루 1티스푼

나만의 요리방법

예전에 닭도리탕이라 불리던 것을 이제는 바른말을 사용하여 닭볶음탕이라 하죠^^

 

마트가면 닭볶음탕용 따로 팔아요..토막이 다 내어져 있어서 편해요.

우선 마트에서 사온 닭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뒤에..

 

팔팔 끓는 물에서 한번 데치듯이 삶아주세요. 이때 청주 1컵을 넣어서 끓이면 더 좋아요^^

사진상에는 팔팔 안끓어보이지만 ㅡㅡㅋ 끓는거 맞습니당^^;;;

 

원래 닭에 밑간(청주, 소금, 후추가루등)해준뒤에 재웠다가 볶아서 하면 더 맛은 있지만..

요즘 어무이가 뱃살에 신경쓰시는터라..조금이라도 칼로리 낮춰보기 위해서 발악(?)해보았다는^^;

 

끓는 물에서 다 익히는 것이 아니라 겉면이 살짝 하얗게 익으면 후딱 꺼내서 물기를 빼주세요.

너무 많이 익힌 뒤에 양념장에 바글바글 졸이듯 볶아도 퍽퍽하고 맛 없어용~

 

그리고 닭육수나 육수가 없으신분들은 맹물보다는..

이 닭 살짝 데친 물이라도 사용하면 좋아요^^;

 

양념장을 만들어 두시는데요..

보통은 닭에다가 바로 양념을 하셔서 볶으시지만..그러면 양념의 맛이 고로 가지를 못해요..

고기 요리를 하실때는 되도록이면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둔뒤에~

 

골고로 고기위에 뿌려서 양념을 해주셔야 고르게 양념장 맛이 맛있게 분포되요^^

 

우선 이 양념장은 기본양념장입니다.

 

전 기본양념장을 하고 고기와 야채, 육수등을 넣고서 간을 한번 더 보는 편이에요.

 

제가 마트에서 산 닭볶음탕용 1마리는 양념장 분량이 딱 맞았지만..

저보다 큰 닭을 사신분이나..

작은 닭은 사신분들은 양념장의 분량이나 맛을 좀더 조절하시면 좋을듯 싶어요.

 

또한 고추장을 안넣어도 되세요. 원래 고추장 들어가면 텁텁한데..

전 어무이가 고추장 들어간 닭볶음탕을 좋아하셔서 넣은것뿐이에요^^;;;

약간 들어간 고추장은 감칠맛을 내주기도 해요^^

 

 

물기 빼준 삶은 닭에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넣어서 조물락조물락~

잘 버무려준뒤에~

 

불에 올려서 닭육수 부어서 자글자글 졸이듯 뒤적뒤적 볶아주면 됩니다.

전 따로 닭육수 내어놓은게 있어서 그걸 사용하는데..

없는 분들은 살짝 닭을 삶았던 물을 대신 사용해도 되세요...

 

맹물 사용하는것보다 육수 사용해보세요. 맛이 2배는 업그레이드 됩니다^^;

 

자글자글 볶다가..간을 봐서 좀 칼칼한 맛을 원하면 여기에 청량고추나 마른 홍고추, 매운고추가루를 좀더 첨거하시구요..

달다 싶으시면 간장 반스푼만 더 넣으시고 양파는 1개를 다 넣지 마세요.

양파가 단맛을 내서..달때 양파를 많이 넣으면 더 달짝지근해요..

 

그리고 약간 짜다싶으면 육수를 부어가면서 간을 조절해주세요.

 

맛은 아마 다 입맛이 틀리기때문에 이 양념장이 정답이다란 말은 못해드리고 기본 양념에서 적당하게 조절해보세요^^;

 

참고로 저희어무이는 닭볶음탕 할때 다시다가루를 넣으세요. 반티푼정도 넣으면 맛이 좋다고 하니^^ 혹시 닭볶음탕 맛내기 어려운 분들은 다시다가루의 힘을 빌려보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당^^;;

 

사진에는 없지만~

자글자글 어느정도 졸아지면 약 80%정도 삶았던 감자를 넣고서 감자가 익을때까지 살짝 더 볶아주다가 먹으면 더 맛있어요. 너무 푹 익은 감자를 넣으면 뒤적이면서 부스러져서 국물이 지저분하고 텁텁해요..

 

국물이 자작하게 있으면 밥 볶아먹기에도 딱이에용~~~~

나만의 팁

1. 칼로리 생각안하고 더 맛있게 드시고픈 분들은 밑간해서 하는 방식을 해보세요

2. 닭을 조리할때는 되도록이면 껍질이 붙어있는채 조리하고 나중에 떼어드세요.

3. 양념장의 비율을 조절하셔서 입맛에 맞는 양념장을 찾아보세요. 유용합니다.

4. 매실청이 있으면 누린내, 비린내도 안나면서 살짝 단맛이 나서 좋아요.

5. 맹물, 생수보다는 육수를 사용해서 조리한 것이 훨씬 맛있어요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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