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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뇨의 크리스마스 상차림

이쁜릴리 2008. 4. 25. 11:51

 

원래 6인분 이었다가 4인분으로 바뀌었습니다.

 

근데 하필이면 ㅡ_ㅡ;

제대로 된 식탁매트같은 것이 하나도 없어서..푸훕~ㅠ-ㅠ

전지 깔궁~~

 

급하게 인사동에서 산 매트 깔아주고..

크리스마스 상차림이랍시고..~~

눈꽃모양 새겨진 손수건 깔아줬습니다 ㅎㅎ

 

샐러드와 샹그리아, 레몬에이드

메인은 바베큐립+구운과일과 오렌지 매운소스 고기구이+피망볶음밥

후식은 마스카포네로 만든 티라미수, 과일

 

이정도로 간단하게 했습니당^^ 

 

작년 크리스마스 상차림은

http://blog.daum.net/inalove/5825688

입니다^^;

 

 

 

색이 예쁜 샹그리아..

 

레드와인(or 샹그리아 와인) 2컵+레몬 1/2개, 사과 1/2개 넣어서 냉장고에서 4시간이상 놓아두어 과일향이 잘 우려나도록 밀봉해 주세요.

 

먹기전에 샴페인이나 사이등을 와인잔의 1/4정도만 따른 뒤에

과일향이 잘 우려난 와인을 반잔정도 채워넣고..

레몬 동동 띄워주면~

 

술 못먹는 사람도 잘 먹는..

예쁜 연말파티용 샹그리아 탄생입니다 ㅎㅎ

 

사진은 못찍었지만 사이다 두병에

레몬 1개 즙짜넣고..1개는 슬라이스 해서 넣어서 만든 새콤한 맛이 끝내주는 레몬에이드도 있어요^^

 

 

원래 저 딸기에 화이트 초콜릿 묻혀서 딸기모자를 만들어서 놓아줄라 했으나 ㅡ_ㅡ;

시간상의 압박으로..

그냥 플레이트에 놓아주기만 했다는 ㅎㅎ

 

뭔가 허전해서 별 하나 달아줬습니다 -ㅁ-

쿨럭..

 

 

 

메인인 바베큐립..

이건 너무 자주 해먹어서..이젠 슬슬 질려하는 듯 싶네요.

다음에는 다른 메인 해줘야지 ㅡ_ㅡ;;

 

바베큐립에 대한 레시피는 아래와 같아요~

 

-립 요리법-

재료 : 등갈비 2대(총 4인분), 양파1개, 대파1개, 생강 1, 된장 약2스푼, 커피가루반스푼,

         후추가루, 화이트와인 1컵(없으면 청주나 김빠진 쐬주~)

소스 : 바베큐소스 2컵(물소그림 그려진것이 맛이 좋아요), 케찹 1컵반, 핫소스 1스푼,

         요리당2스푼정도(물엿가능), 사과 반개 갈은것(제사에 쓰고 남은 거의 문드러지기

         일보 직전의 사과, 없으면 양파도 가능), 진간장 1스푼, 물 적당량

 

1. 등갈비는 [재료]에 있는 모든것을 넣고서 1시간 이상 잘 삶아주세요.

삶는 것을 잘해야 고기가 질기지 않고 전 솔직히 요번에는 허브를 안쓰고 보쌈고기 삶듯이 된장과 커피가루를 썼어요. 비린내 하나도 안나고 정말 맛있어요^^

 

2. 분량의 소스재료를 모두 한데 섞어서 끓여주세요.

이때 간을 보아서 너무 안단다 싶을때는 요리당을 넣어주시고 새콤한 맛이 덜하다면 케찹을 1스푼정도 더 넣어주세요. 매운맛을 원하시면 핫소스를 좀더 많이 넣어주시거나 고추씨 털어낸 매운홍고추등을 첨가하셔도 좋아요. 핫소스 없으시면 생략 가능하십니다^^

 

3. 삶아진 고기에 칼집을 골고루 내준뒤에 만들어 놓은 소스를 잘 발라주세요.

이때 소스를 어느정도 남겨주세요. 구울때 덧발라줘야 하거든요^^

보통 2-3시간만 재워놓기도 하지만~하루정도 충분히 재워두면 맛이 좀더 좋아요^^

 

4. 소스에 잘 재워진 고기를 오븐에서 굽기

(오븐 최고온도 240℃ 컨벡스 기능<- 컨벡스 기능이 없으면 일반오븐버전으로)

시간은 전 대충 20분정도 걸린것 같아요. 이때 한번씩 고기가 들은 오븐팬을 꺼내서 남겨둔 소스를 여러번 덧발라주세요. 마지막에 내갈때 남은 소스를 살짝 덧발라주면 윤기도 나고 메마르지 않아서 맛도 좋아요^^

 

 

바베큐 소스가 없어도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스테이크 소스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어요.

(다만 스테이크소스를 이용한 소스는 쪼매 만들기가 번거롭습니다^^;)

소스마다 그 맛이 틀려서 이것저것 여러소스를 사용해서 가장 입맛에 맞는 것을 찾으시는게 좋으실것 같아요^^ 앞으로 시도해볼 바베큐립소스는 무궁무진하다는 ^^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서 예전에 포스팅한 바베큐립 링크 겁니다

 

http://blog.daum.net/inalove/3549628

 

위의 주소 클릭하시면 되세요^^

 

 

오렌지 매운소스 고기요리입니다.

요거 완전히 히트에요..ㅎㅎ

 

어른들, 아이들 다아 좋아해요.

한국사람은 역시 매콤한게 좋은가봐요.

 

오늘 살짝 매운고추가루 1스푼 더해서 더 맵게 했더니..울 엄마 무진장 좋아하십니다.

완전 히트쳤다니까요 ㅋㅋㅋ

 

다들 해보세요.소스가 너무 간단하면서 맛은 겁나 좋아용~

 

오렌지 매운소스 고기요리는

http://blog.daum.net/inalove/10312170

위의 주소를 클릭하세용~~~

 

 

 

 

샐러드..

코스트코에서 소담채라고..샐러드용 야채 팔길래..하나 사와서..

얼음물에 담궜다가 물기 쫘악 빼준뒤에..

방울 토마토랑 넣고 먹기 직전에 키위소스 뿌려준거에요.

 

키위소스 역시 사람들의 입맛을 화악 사로잡았어요 ㅎㅎ

 

키위소스는

키위 1개+플레인요플레 반통(100ml짜리 반), 양파 1/8(8등분해서 1쪽 부분만)+머스터드 1/2티스푼, 레몬즙 1티스푼+올리브유 2스푼+설탕 2스푼

 

위의 재료를 믹서기에 갈아주면 되는데..

단 양파는 미리 찬물에 담궈서 매운맛을 빼준뒤에 믹서기에 갈아주는게 좋아요.

안그럼 좀 아리아리한 맛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소스 완전 새콤하면서도 넘 맛나요.

 

 

 

그냥 조촐하게 해서..

살짝 빈약해보이네요^^;;;

 

이궁..그래서 4명이 적당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에요.

 

립 외에 고기는 사진보다 더 많았거든요 ㅎㅎ

사진 찍느라 다 구워진 고기만 가져다 놓고 찍으니..영 부실해보용~

 

고기는 닭다리살 이용했는데 총 6개분량이에요..

소스양도 딱 맞아요^^

그리고 립도 한대 반 정도 했더니 양이 딱 좋더라구요.

곁들이로는 구운감자, 구운 고구마 외에 구운과일도 맛있어요 ㅎㅎ

 

고기만 있어서 느끼할 수 있는 것은 새콤한 과일들이 입맛 확 잡아주거든요.

그래서 혹시 몰라 피클이랑 김치 내갔습니다 ㅎㅎ

 

 

 

후식은 비싼 마스카포네 치즈를 사용한 컵 티라미수~

요것은 울 예비신랑이 넘넘 맛있다궁 ㅎㅎ

급칭찬 한 넘입니당^^

 

 

솔짓히 이것 외에 만들어놓은 요리는 많은데 ㅡ_ㅡ;

상에 한꺼번에 놓아두니까..완전 난장판 같구..

상이 비좁아 보여서 ㅡ_ㅡ;;

메인 두가지만 놓았더니..

 

확실히 빈약해 보입니다!!

ㅎㅎ

 

아스파라거스에 베이컨 둘둘 말아 구운 애피타이저도 맛났는뎅 ㅠ0ㅠ

 

참참!! 어른분들 모시고 크리스마스 파티 하실분들은 에티파이저로 샐러드 보다는..

투명컵에 조그맣게 밥 넣고 무순 넣고 김 넣어서 참기름 넣어준뒤에..날치알 살짝 올려서..

메추리알로 후라이한것 올려서 고추장이랑 내가보세요.

 

럽첸인가? 어디선가 한것을 보고 저도 에티파이저로 내간적 있는데..

어른들이 정말 좋아하세요^^

밥수저로 두세스푼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괜찮더라구요 ㅎㅎ

 

항상 개인접시는 같이 내가주세요 ㅎㅎ

그리고 티라미수는 먹기 5-10분전에 실온에서 살짝 해동시킨 담에 먹는게 가장가장 맛나요^^

 

 

 

오늘 여행에서 돌아온 울 엄마..

눈이 휘둥그레 해져서는~감동 받으셨습니당 ㅋㅋ

 

제가 음식 해놓았다고 빨리 오란 소리를

음식 시켰으니 오란 소리로 들었다고..

비싼 돈주고 왜 음식 시켰나란 생각을 했데여.

 

근데 집에 오셔서 제가 상차림 한거 보고는...넘 놀라시더라구요 ㅎㅎ

정성 넘 들어갔다고..고생했을것 같다고..

어제부터 준비해서 그닥 고생은^^;;

 

그래서 식구들이 다같이 감동해주고 맛있게 먹어줘서 행복했습니다 ㅎㅎ

 

크리스마스 저녁에 다같이 먹을 준비를 하신다면..

 

우선 케이크나 후식류는 만들어 놓는게 좋구요..

오렌지 매운소스 고기와 바베큐립은 소스에 미리 재워놓았어요.

시간되서 굽기만 하면 끝이니까 ㅎㅎ

 

곁들이 메뉴 중에서 피망 볶음밥은 미리 볶음밥을 만들어 놓은뒤에 피자치즈 올려놓고..식사시간 15분전쯤에 오븐이나 전자렌지에 넣고 치즈가 녹을때까지만 구워주면 되요.

 

그리고 샐러드는 식사시간 1시간전에 미리 얼음물에 담궜다가..물기 쏘옥 빼서..

먹기전에 소스 뿌려서 내가면 되고..

샹그리아나 레몬에이드는 2-4시간전에 만들어 놓아주세요^^

 

밖에서 사먹는 것도 좋지만 하루쯤 이렇게^^

정성이 가득한 상차림을 해보는 것도 좋더라구요.

 

다들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ㅁ<

 

 

다들 착한일 많이 하셔서~

산타할아부지에게 선물 마니마니 받으세용~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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