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끓는 소리가 더 맛있는 "부대찌개" ♡
오늘 날씨가 정말 장난이 아니였죠?
방금 뉴스를 보니, 영덕은 37.7도까지 올라갔었다는데,,휴~
보리보는 더운데 나가면 고생이다 싶어서 집에 콕!!하고 박혀서
일요일을 한가롭게 보냈답니다 ^_^
실은, 에어컨바람 너무 쐬면 머리아프니까 환기시킨다고 베란다문을 열면
훅~! 하고 들어오는 더운공기에 감히 밖으로 나갈 엄두가 안생기더라구요 ^_^;;
그렇지만 더워도 먹는걸 멈출수는 없죠?!! ㅎㅎ
이열치열 더울수록 바글바글 끓여가면서 땀뻘뻘 흘리면서 먹는
매운 부대찌개를 만들어 먹었어요.
밥한끼 먹고나니 비맞은듯 땀을 흘렸지만,
땀흘리면서 밥먹고 난뒤에 차가운물에 샤워하고 누워 선풍기바람 맞으며
시원한 수박먹기 -.-;;;
오늘의 지상낙원은 바로 보리보의 집이었답니다 ^0^
보통의 부대찌개에는 돼지고기 분쇄육이나, 햄등이 더 들어가는데,
본래의 맛이 풍부한 수제소세지를 넣어서 끓이면 소세지와 스팸작은캔만으로 충분히
진한 맛이 난답니다 ♡
재료 : 수제소세지1봉, 스팸작은사이즈1캔, 멸치육수5컵, 우동사리1봉
신김치듬뿍한줌, 양파반개, 양배추넓은잎2장, 청량고추2개, 콩나물듬뿍2줌, 대파1뿌리
양념장 - 고추장1큰술, 고추가루2큰술, 국간장1큰술, 청주1큰술,
올리고당1작은술, 다진마늘반큰술, 후추가루조금
1. 멸치육수를 만들어줍니다 ^_^
머그잔에 물5컵반정도를 넣어주고 국물멸치 10~15마리 정도 넣고 펄펄 끓여서 만들어줍니다
2. 재료들을 손질해요~
스팸햄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야채들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김치는 총총썰어주기, 콩나물은 머리를 떼어주고 깨끗이 씻어줍니다 ^0^
3.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김치도 들어가고, 소세지나 햄이 모두 간이 되어있는 재료이기 때문에,
양념장을 살짝 싱겁게 만들어 주시는게 좋아요 ♡
*** 파는 부대찌개의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흰콩통조림을 두큰술 정도 넣어주시면되요
개인적으로 보리보의 입맛에는 통조림을 넣으니 맵고 칼칼한맛이 연해지고 단맛이 늘어나서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보리보의 레시피에서 흰콩통조림은 pass~
4. 얇고 넓은 냄비에 재료들을 잘 깔아줍니다
이쁘게 깔아주세요 비록 나중엔 다 흐트러질지언정 ^_^;;
5. 재료들을 잘 담았으면 미리 만들어놓은 육수를 붓고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어서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_^
6. 야채들이 다 익으면 바로 드셔도 되요.
그런데 소세지와 햄에서 국물맛이 우려날때까지 좀 기다리셨다가 먹는게 더 맛있어요
끓여가면서 드세요. 바글거리면서 끓는 소리가 더 맛있어요 ^0^
7. 국물이 살짝 쫄아 들면서 맛이 나기 시작하면, 우동사리 한봉지 풍덩!!
넣어주기~ 보통은 라면사리를 많이 넣어드시는데 보리보는 우동사리를
더 좋아하니까 우동사리 한봉지 넣어주기 ^_^
8. 완성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_^
↓↓↓ 끓일수록 진~한 국물맛 끝내줘요 ^0^
'요리 > 국.탕.찌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얼큰칼칼한국물맛 생태찌개♡ (0) | 2008.12.24 |
---|---|
[스크랩] 흐린날씨와 어울리는 바지락순두부찌개 (0) | 2008.12.24 |
[스크랩] 먹다남은순대의대변신 얼큰 순대찌개 (0) | 2008.12.24 |
[스크랩] 밥한공기 뚝딱 양푼이실파갈치찌개 (0) | 2008.12.24 |
[스크랩] 밥한공기금새뚝딱 소고기고추장찌개 (0) | 2008.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