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철부추를 넣어 향긋한 소고기무국♡







소고기국거리한근(600g), 콩나물듬뿍3줌, 무작은것반개, 부추두줌, 대파1개
참기름한큰술, 고추가루3큰술, 다진마늘한큰술, 국간장, 소금, 청주, 후추가루
물( 커다란국냄비에 반정도요)



갑자기 아르바이트꺼리가 생겼어요^0^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맡긴 아르바이트인데, 실은 언니가 결혼을 했는데,
직장생활하고, 공부하고 하느라 음식을 하나도 할줄 모르거든요.
전에 같이 펜션에 놀러갔다가 김치찌개끓인거 보고 모두들 경악했었죠 ㅎㅎㅎ
( 물론 관심분야가 아니라서 할 생각조차 안했었데요^^;;; )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데 시어머니께서 음식을 담당하시는터라,
결혼하고도 음식만들필요가 없었데요.
근데 시어머니되시는 분이 입원을 하셔서, 밥을 해야하는데,
어제 저녁에 만들어보니, 도저히 자기가 만든건 맛이 없어 못먹겠더래요.
언니랑 형부는 괜찮은데 시아버님 되시는 분도 드셔야 해서,,
그냥 재료비와 수고비를 줄테니 국이랑 따뜻한 반찬만 좀 만들어 달라고,
퇴근하는 길에 가져간다구요.
거의 늘 혼자먹을만큼 조금씩 음식을 만들다가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많이 만드니까
이제야 좀 음식만드는 기분이 난다는~ ㅎㅎㅎ
뜻밖에 아르바이트꺼리에 부수입이 생겨서 좋아요~^-^
친한사이에 도와주면서 따로 수고비까지 받는건 좀 그렇지만, ^-^;;
언니가 소고기국 끓여달래서 오늘은 소고기국을 끓였답니다~
아!! 그리구요 시장에 가니까 부추가 제철이라 큰단 한단에 1500원밖에 안하더라구요.
너무 싱싱하고 맛있어 보이길래 사서 소고기국에도 넣고 다른반찬도 했어요~^^
부추의 향긋한 향이 소고기국과 어울려서 더 맛있어졌어요~^0^
1. 국거리용 소고기는 청주2큰술과 소금1작은술, 후추가루1작은술을 넣어서 20여분 정도 재워주세요.
2.무는 어슷어슷 썰어서 고추가루3큰술을 넣고 버무려서 20분정도 놔둬서 미리 무에 색이 베이도록 해주세요.
3. 냄비에 참기름 1큰술과 소고기를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겉이 반정도 하얗게 익을때 까지요.
4. 소고기가 대강 반정도 익으면 물과 무를 넣고 약중불로 달이듯이 30분정도 끓여주세요.
( 30분이나?? 하고 의문을 가지실분들이 계실꺼예요. 그런데 이 소고기국은 많이 끓일수록 구수하고 깊은맛이 우러나요~^0^ )
↑↑↑ 30분쯤 끓으면 이정도 상태가 되요~ 고기때문에 거품이 많이 올라오는데 그건 다
걷어내어주세요. 걷어낸뒤 사진입니다.
5. 30분정도 국물을 끓여주신뒤에는 깨끗이 씻어 다듬어 놓은 콩나물을 냄비에 넣고 냄비 뚜껑을 닫은뒤 콩나물비린내가 안날때까지 끓여주세요 (5분에서~7분정도 걸리더라구요)
6. 콩나물 비린내가 안나면 냄비뚜껑을 열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놓은 부추와 다진마늘한큰술을 넣어 끓여주세요.
7. 부추의 숨이 죽고 한소금 끓어오르면 마지막에 국간장5큰술을 넣고 그리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해주세요.
(국간장으로 다 간을 하시면, 국색깔이 까맣게 안이뻐요. 저는 국간장3큰술넣고 멸치액젓4큰술 넣고 나머지는 소금간을 했는데요, 액젓으로 간하시는걸 안좋아하시는분들이 많으셔서, 국간장으로 간을했을때 분량으로 적어드려요. 근데 액젓으로 간을하면 처음엔 비린내가 나지만 좀 끓이면 냄새는 날아가고 더 깊은짠맛(??)이 나요. 한번쯤은 도전(??)해보세요^0^)
8. 마지막에 어슷썬 파를 넣고 한번더 펄펄 끓여주세요
9. 완성입니다~
맛있게 드세요~^0^
밥말아서 김치올려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 낮은불로 은근히 끓여줘야 더 맛있어요 ***
추천해주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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