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만드는 밑반찬
입맛돋우는데에는 최고예요 쌉싸름한 "실파김치"
비오는걸 핑계삼아 파전해먹으려고 마트에 파는 작게 포장된 실파한단을 샀어요.
그런데 왠걸요.. 오늘 해먹으려고 했는데,, 오늘은 비가 뚝!! 그쳐버렸네요 ^_^;;
왠~지 비가 그치니까 부침개 부칠 흥이 깨져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빈공간이 생겨가는 냉장고를 채우기위해 밑반찬으로 만들기로 결정!!
데쳐서 무칠까, 파김치를 만들까 혼자 30여분 넘게 고민 ^^;;
고기사온게 있어서 수육해먹으면서 곁들여먹으면 맛있을꺼 같아
파김치로 정했어요~ ^0^
만들어 놓고보니, 쌉싸름한 맛이 입맛돋우는데 아주 좋을꺼 같아요
그냥 물에 밥말아서 요 파김치 한줄기씩 얹어 먹으면 good~~일꺼 같네요 ^_^
아!!! 그리고 파김치에는 똑같은 김치양념이지만 마늘을 아주 조금만 넣어주시거나
아예 생략해 주셔야합니다. 파자체의 매운맛에 마늘맛까지 더해지면
김치에서 쓴맛이 나요.. 실파도 꼴에 파라고 제법 맵싹~하네요 ^_^;;
간은 입맛에 따라 액젓양을 조절해주시면 되요~
재료: 실파한단 (작은단)
양념 - 고추가루듬뿍6큰술, 밀가루풀반컵, 멸치액젓7큰술, 새우젓1큰술,
다진생강반큰술, 다진마늘1작은술
1. 실파는 뿌리를 제거하고 다듬어 깨끗이 씻은후,
채에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2. 물한컵, 밀가루듬뿍한큰술을 넣고 거품기로 열심히 져어서 밀가루 덩어리가 하나도 없게
잘 풀어준뒤, 불을켜고 끓이면서 양이 반정도 줄어들고 걸쭉해질때까지 끓여 준비해줍니다.
다 만든 밀가루풀은 식혀줍니다.
3. 밀가루풀이 다 식었으면 위에 적흰 분량데로의 양념을 넣고 섞어줍니다 ^_^
4. 섞은 양념장은 고추가루가 퍼지고, 양념이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20분정도 기다려줍니다.
5. 큰볼에 실파와 양념을 넣고 골고루 잘 버무려줍니다.
※ 실파가 너무 얇아서 따로 절이지않았아요
약간 두께가 있는 쪽파는 액젓으로 살짝 절여준뒤 만드는게 좋습니다.
그런데 얇은실파는 절이면 너무 짜지고 또 파자체가 질겨지기 때문에 절일필요가 없어요
양념만으로도 금방숨이 죽고 잘 익어요 ^0^
6. 버무린 실파는 금방무친 겉절이처럼 고기랑 곁들어 먹어도 맛있구요,
살짝 익혀먹어도 맛있어요. 쌉싸름한 맛이 여름철 입맛 돋우는데는 최고의 밑반찬입니다
완성입니다
맛있게드세요^_^/~
↑↑↑ 다 만들어서 통에담으니, 달랑 소풍도시락통 한통 나오네요..
저걸누구코에 부치나 웃으실수도 있지만, 혼자사는 보리보의 경우 저정도면
보름넘게 먹을꺼 같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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