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냉면 시식기>>
여름 다 지나갔는데, 왠 냉면이냐구요?
한참 더울때 궁금한 마음에 한개 사놓은걸,
넣어놓고 깜빡 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발견했지 뭐예요 ^_^;;;
마트에서 한봉지 1000원에 팔고 있길래, 맛있나? 비빔면보단 나으려나?
의심쩍어 하면서 샀는데, 찬바람 부는 가을이 다 되어서야 먹게됐네요
주말점심. 밥먹기는 싫고, 라면은 더더군다나 싫은데 마침 찾은 둥지냉면
크기는 라면보다 살짝 뚱뚱한 크기예요
무게는 라면보다 훨씬 가볍네요 ^_^
뒷면에 끓이는 법이 나와있네요
큰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어서 약한불에 끓이라고 적혀져 있어요
끓이면서 젓가락으로 충분히 풀어줘야되요.
크게 휘휘~ 말고, 작게 살살 부지런히 풀어주는게 더 나아요
만약 저어주지 않고, 그대로 끓이면 덩어리채, 베어먹어야 겠더라구요 ^_^;;
봉투를 뜯어보니, 첨엔 에게!! 소리가 저절로 나왔어요
양도 너무 작아보이고, 라면보다 못한거 아냐? 하는 불안감 백만개 -.-^
면이랑, 액상스프, 후레이크스프, 참깨 이렇게3봉지 들어있어요
국물은 냉수에 액상스프를 타서 만드는건데,
설명서에 나와있는 분량데로 만들었더니, 간이 보리보에겐 약간 자극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보리보는 물을 좀더 넉넉하게 넣어서, 국물을 많게 만들었어요
그냥 있는데로만 끓여먹을까 하다가,
달걀도 하나삶고, 오이랑 배 채쳐서 넣고, 열무김치도 조금넣고...
이렇게 만들다 보니까 그냥 다른 요리 한그릇 만드는거랑 같네요 ^_^;;
둥지냉면. 먹어보니,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면발이예요
바람에 말린 건면이라는데, 삶으니, 진짜 냉면국수가 되더라구요
왜 고기집같은데 가서 냉면시키면 정말 맛없고 형편없는 냉면이 나올때가 있잖아요
그런 냉면보다는 훨씬 나은거 같아요. 가끔 한번씩 만들어 먹기에 좋아요
국물맛도 나쁘지 않구요, 보리보는 이 둥지냉면, 맘에 들어서 한번씩 사먹게 될듯 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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