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야기들.../2011년

2011.08.22 - 무지게가 떳던날 ^^

이쁜릴리 2011. 9. 9. 11:25

 

 

해질무렵,  우리 회사 하늘 위로 커다란 무지게가 떳었어요

이쁜 무지게를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똑딱인지라... 그리고 똑딱이의 우수한 기능을 모른지라..

찍어놓고 보니 온통 벌겋네요.  ㅜㅜ

그래도 무지게 형상은 찍었으니 이걸로 만족할랍니다.

어릴쩍 보곤 무지게를 처음 보게 되네요

 

 

 

 

밤 늦게 드라마 시청을 끝내고 열심히 방바닥 털들을 청소하고 있는데  릴리 엄마 등뒤가 뜻뜻함을 느낍니다.

아니나다를까 우리 릴리 바로 뒤에서 헉헉 거립니다.

일단 릴리엄마는 모른척~~

 

 

 

우리 릴리 이번엔 더 크게 헥헥 거립니다.

안자고 왜그러냐 면서 웃으면서 말을 건내니...

 

 

 

 

방을 나가잡니다.   앞장서서 가네요 ㅎㅎ

 

 

 

 

아~~~ 왜!~~~?

 

저래 저래 방긋 방긋 미소를 날리며 우리 릴리 왈...

 

고기~~~

 

^^;

 

이래 또 릴리한데 홀딱 넘어간 릴리 엄마는 늦은밤 냉장고에 고이고이 모셔둔

소고기 한점 꺼내서 릴리 입속으로 쏙~

릴리는 이날밤 단잠에 빠졌답니다. 

아주 아주 행복하게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