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여전히 냉랭한 분위기로 온종일을 그렇게 나를 짓눌렀다
여전히 사장님의 눈초리는 예사롭지 않았고 그저 일상적인 업무로 드나드는것조차 눈치가 보일 지경이었다.
경희 말대로 연봉협상때라 그런가... ㅎㅎ 설마...
그렇게 퇴근을 하고 집에오니 릴리가 나를 반갑게 맞았다
내손에 든 열쇠 꾸러미를 물고는 놔주지도 않은채...
이층으로 가잰다.
그럼 그렇지... 내가 반가운게 아니라 넌 나랑 이층에 가고 싶었던 거야..
이론...
그래도 나랑 꼭 같이 가야 한다니 그리 속상해 할만은 아니지
미소도 어서오라 반기고..
가방 내려놓기가 무섭게 이층으로 올라갔다
오늘 저녁 메뉴는 쌀 떡뽁이.. 그러고 보니 오늘 낮에도 먹었던 같다.
수정이랑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또다시 돈 때문에 속상해 하고...
너무 다급해하지말고 기다려보자고 서로 위로하고 위로해 줬다.
다 잘될 것이다.
수정이도 조만간 형편이 풀릴것이다.
하나님은 늘 최악이다 싶은 순간에 손을 내밀어 주셨다.
아직은 견딜만 하니까... 지금껏 우린 잘 지내왔으니까 믿고 기다린다.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봐야 늘 헛발질뿐인걸...ㅎㅎ
모기가 다리를 물어서 너무 가렵네
약바르고 얼른 자리에 누워야 겠다.
모두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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