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기르기/애견의 질병·건강

[스크랩] 응급 처치에 기본

이쁜릴리 2006. 7. 7. 10:48
우리들은 뜻하지 않게 종종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기도 한다. 만약 심각한 사고나 응급상황이 벌어진다고 해도 재빨리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부상을 줄일 수 있고, 생명도 구할 수 있다. 단 응급처치에 시간이 걸린다던가 방법이 잘못되면 오히려 더욱 상태를 악화시키게 된다. 또 사고를 당한 개의 대부분은 통증이나 쇼크 때문에 난폭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지식이 필요하며 만일의 경우 '애완견의 생명을 책임질 사람은 바로 나'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이다.
  응급처치의 기본
   모든 응급처치의 기본은 위험의 원인을 제거하거나 몸의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 또는 신체 기능을 복원시키거나 고통을 경감시키는 것, 회복을 도와주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또 지나친 응급처치는 득보다는 실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우선 부상 정도을 잘 살핀 후 기본적인 응급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가능한 빨리 수의사와 연락하여 도움을 받도록 한다.

호흡확인 : 흉부의 움직임을 살펴보며 숨을 쉬고 있는지 관찰하도록 한다. 분당 20~30회가 정상이며('건강/예방접종'의 '건강체크' '체온과 맥박' 참조), 사고 후에는 호흡 횟수가 증가할 수 있다. 힘겹게 숨을 내신 후에 짧게 숨을 들이마시는 경우는 횡경막을 다쳤을 가능성이 높다.

기도 확보 : 만약 개가 의식 불명의 상태이면, 목을 펴 준 후 입을 벌려 오물을 꺼내고 혀를 부드럽게 앞으로 빼도록 한다. 의식이 없는 개에게는 혀가 기도를 막지 못하도록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 순환 확인 : 뒷다리 안쪽에 손을 대보면 맥박을 잴 수 있다. 심장 박동은 발꿈치 뒤, 가슴에 손을 갖다대 보면 느낄 수 있다. 분당 70~120회가 평균이다('건강/예방접종'의 '건강체크' '체온과 맥박' 참조). 또 손가락으로 개의 잇몸을 눌렸다가 떼어 보았을 때 혈색이 즉시 되돌아오는지 확인한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그 원인은 과다 출혈이 있었기 때문이다.

각막의 반사 능력 : 각막의 반사 신경을 검사하기 위해서 코에 가까운 눈꺼풀의 경계선에 가볍게 손을 갖다대 본다. 의식이 있는 상태이면 자동적으로 눈을 깜빡이게 된다.

빛에 대한 반사 능력 : 눈에 빛을 비추어 본다. 눈동자가 수축할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이다. 이미 눈동자가 수축되어 있는 상태라면 뇌에 손상을 입었다는 표시이다.

발의 반사 능력 : 발끝 또는 발가락 사이의 가장자리 부분을 꼬집어 본다. 반응이 없으면 의식 불명이거나 심장이 멈추었다는 증거이다. 조금이라도 의식이 남아 있다면 발을 움츠리게 된다.

쇼크의 확인 : 몸의 순환 작용이 기능을 멈추면 쇼크가 일어난다. 사고 직후에도 일어날 수 있다. 이 상태에서는 몸이 허약해지고 숨과 맥박이 빨라지며, 손을 대 보면 차가움을 느낄 수 있다. 쇼크의 원인이 열사병이나 일사병이 아니라면 모포로 몸을 싸 주어 체온을 유지해 준다. 숨을 편히 쉴 수 있도록 기도를 확보한 후, 수의사의 도움을 받는다.

   다친 개가 의식을 회복한 후, 고통이나 충격으로 인해 히스테리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일어나려고 애쓰다가 더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개가 물려고 달려들 수도 있으므로 조심한다. 개가 쇼크 상태에 있으면 주위를 조용하고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지혈법
   지혈법은 출혈하고 있는 부위나 출혈의 양에 따라 다르다. 작은 상처의 가벼운 출혈이라면 내버려두어도 자연히 멎는다.



압박법 환부를 압박하는 방법으로 환부에 손수건이나 타월 등을 대고 힘껏 누른다. 혹은 환부를 거즈 등으로 누르고 붕대를 꼭 감는다. 이때 너무 꼭 감으면 혈행이 나빠지니 주의한다. 붕대는 신축성이 있는 것이 좋다.

긴박법 환부에서 심장에 가꺼운 쪽을 끈으로 묶어서 지혈하는 것으로 주로 사지에 사용한다. 이 경우 오랫동안 그대로 두면 혈액 순환이 나빠져서 조직을 파괴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매 30분마다 2~3분씩 느슨하게 풀어준다.

지압법 환부에서 심장에 가까운 쪽의 혈관을 손가락으로 압박하여 지혈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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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 SETI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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