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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새의부리모양을 닮아 새조개라 불러요 <새조개탕>

이쁜릴리 2008. 12. 24. 18:08

 

 

<맑고 뽀얀 새조개탕>

 

새조개. 흔하지않은 식재료랍니다.

새의 부리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새조개라는 이름이 붙여진 조개예요

보통 서해안에서 흔히 나는 새조개는 검은 흑자색을 띄고 있는데, 

우리동네에서 나는 새조개는 희거나, 노란색을 띄어 더 이쁘고 맛나보여요 ^_^

물론 맛도 더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것이 훨씬 맛있답니다.

 새조개는 양식이 안되서 모두 100% 자연산이고 가격도 비싼편이랍니다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운 맛이 일반 조개와는 차원이 다른맛을 내요

일반조개로 국을 끓이면 시원한국물맛이 나는데,

 이 새조개로 국물을 내면 달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나는 신기한 조개입니다

보통 이 새조개는 샤브샤브를 해서 먹거나, 끓는물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먹어요.

오래 삶으면 질겨지는 특성이 있어서 단시간에 데쳐서 먹는게 좋아요

 오늘은 국물이 먹고싶었기 때문에 센불에 금방 끓인 새조개탕을 끓였답니다 ^0^ 

 

↓↓↓ 껍질에서 때내어 다듬어진 새조개입니다.

얼렸다가 해동시킨 모습인데, 좀 쪼글해보이죠? 신기하게도 물에 데치면 금방 통통해진답니다

 

엄마가 먹기편하라고 다 다듬어서 얼려서 택배로 보내줬어요^_^

껍질이랑 속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건 다음기회에~

 

 

1. 생물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얼려진 상태라면 완전히 해동시킨후 요리를 해야한답니다

해동시킨후 소금물에 깨끗이 헹궈씻어줍니다

 

 

2. 펄펄 끓는물에 씻은 새조개를 넣어줍니다

물에 넣자마자 위에 사진과 다르게 통통해진거 보이시죠? ^_^

 

 

3. 새조개를 잘라 단면을 보면 얇은 고무막 같은 껍질안에 부드러운 살이 꽉꽉 차있어요

겉은 쫄깃! 속은 부드러운~ 새조개의 맛을 사진으로 느껴보세요 ^0^

 

 

4. 끓는물에 새조개를 넣고, 뽀얗게 국물이 우러나면, 

송송썬 대파를 한줌 넣어서, 소금간하면 완성이예요

 

다른 양념은 전혀 필요없어요. 조개자체에서 우러나오는 뽀얗고 맑은 국물이

달큰하면서도 개운시원!! 하답니다 ^_^

 

 

5. 탱글탱글한 새조개와 맑고뽀얀국물이 너무 맛있어요

시원한 새조개탕 완성입니다. 맛있게드세요 ^_^/~

 

 

 

출처 : 보리보이야기
글쓴이 : 보리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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