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나물>>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_^
이번 추석에 또 엄마랑 서로 나물해라, 고기쪄라 옥신각신할 생각을 하니 휴~
외동딸은 모두 귀하게 자란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보리보는 무남독녀외동딸이지만, 집에선 잡부랍니다 ㅠ.ㅠ
무거운거 옮길때도, 음식할때도, "다큰딸 이렇게라도 써먹어야지" 하는
엄마, 아빠의 공격에 힘없이 당하는 불쌍한 머슴이라고나 할까요
지난 설날엔 나물류를 보리보가 맡았었어요
특별히 정성을 들여 만들었더니, 맛있게 잘 됐다고 꽤 인기가 좋았답니다
그때 만들었던데로~ 추석날이 되면 실컷 먹을테지만, 미리 한번 만들어봤어요
재래시장에 간길에 고사리 이천원어치 사왔거든요 ^0^
멸치육수를 넣어 맛깔스럽게 만든 고사리나물 입니다~
나물은 맛내기가 어렵다고 하시는분들이 많으시던데, 한번 따라해보세요
아마 만족하실만한 맛일꺼예요 ^_^/~
재료 : 고사리2줌, 멸치육수8큰술, 다진대파2큰술, 다진마늘반큰술
국간장2큰술, 맛술1큰술, 설탕반작은술, 참기름3분의2큰술, 통깨, 포도씨유1큰술
1. 고사리는 찬물에 깨끗이 헹궈씻어 준비해줍니다
부스러기들이 많이 나와요. 볶음이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주세요
*** 고사리는 사온 당일날 만들지 않고, 냉장실에 넣어두면 녹아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겨요
바로 만들지 않을때는 냉동실에 얼려 보관했다가 해동시켜 사용하면 된답니다 ^_^ ***
2. 고사리를 먹기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자른 고사리는 물기를 살짝만 짜줍니다 ^_^
3. 손질한 고사리를 볼에 넣고, 다진파, 다진마늘, 국간장, 설탕, 맛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4. 무쳐진 상태의 고사리를 간이 잘 베일수 있도록 10여분쯤 그대로 두세요
5. 팬에 포도씨유를 1큰술 두르고, 무쳐둔 고사리를 넣고 센불에서 1분정도 달달 볶아줍니다
포도씨유는 식용유나, 올리브유등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집에있는 기름 쓰시면되요 ^0^
오늘 고사리 나물의 키포인트!! 멸치육수입니다
멸치육수를 넣어만든 고사리나물은 그냥 물을 넣어만든것보다 훨씬 맛있어요
워낙 소량이라 만드시기 번거러우시더라도, 고사리 무쳐서 간베이도록 나두는 시간에 만들어서 사용해보세요
정말 맛이 확~~!!! 다르다니깐요 ^_^
6. 1분쯤 고사리를 볶아줬으면, 불은 약중불로 낮추고,
미리 만들어둔 멸치육수 8큰술을 넣고, 뚜껑을 닫은채, 뜸을 들이듯이 끓여줍니다
7. 멸치육수가 거의 다 졸아들었으면, 통깨와 참기름을 넣고 뒤적이듯이 한번더 볶아줍니다
마무리 간보시고 싱거우신 분들은 소금으로 살짝 간을 더해주세요
8. 촉촉하고 맛깔스러운
고사리나물
완성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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