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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봄철 입맛 돋구는 요리 - 더덕보푸라기 -

이쁜릴리 2008. 4. 24. 16:04

 

  토욜 하루만 하늘빛이 파랗고 빛도 좋더니만

  어제, 오늘은 계속 비가오는군요~

 

  간만에 저희도 어젠 봄나들이를 하고 돌아왔는데 ( 김천 직지사...앞 공원에~)

  하늘빛이 좀 흐렸던게 아쉬었던 것 같습니다 ^^

  사람들로 가득 메워진 사찰 입구며 공원은 정말루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직지사는 전에도 가 봤었지만 입장료가 좀 비싼 듯...

 

  개인적으로 그 앞 공원이 참으로 매력적이죠~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돗자리에 둘러 앉아 도시락을 먹으며 정답게 재잘거리고~  

 

   남편과 저는 지나가는 꼬맹이들 구경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답니다~

 " 이런곳엔 저렇게 와서 놀다가는거야~ 낮잠도 한 숨 자고 말이지~"

  남편은 이렇게 말하며 꼬맹이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다음엔 가족이 하나 더 생겨서 꼭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나른한 봄철 입맛이 없으시죠?

  이 요리는 손님상이나 안주로도 딱 좋습니다~

  소스와 어우러진 레몬향과 수삼향이 잃었던 식욕을 돋궈줄거예요 ^^

  이 새로운 맛에 정말 뿅 갔다니까요 ~~강추!!!

  저는 오늘은 대추는 생략하고 요리했답니다~

 

 

  - 주재료 : 더덕 100g, 수삼 1/2뿌리

  - 부재료 : 대추 1개, 소금 1/2 작은 술, 흑임자

  - 소   스 : 식초 2큰술, 배즙 1큰술, 레몬즙 1큰술, 설탕 1작은술, 연유 2.5 큰술,

               소금 1/2 작은술, 마늘 약간

  

  (  레몬즙은 꼭 생레몬을 구입하세요~ 노란병 사용하시면 맛이 확 달라지더라구요~)

 

 

  - 요 리 하 기

 

  1. 더덕은 껍질을 벗겨 반 갈라 방망이로 두드려 곱게 찢는다

  ( 껍질 벗길때 장갑끼셔야 합니다 ^^ )

 

  2. 수삼을 껍질을 칼등으로 긁어 3cm 길이로 채썬다

 

  3. 대추는 씨를 제거하고 채 썬다

 

  4. 볼에 재료 담아 소스 넣어 무친다음, 흑임자 고명으로 얹는다.

 

 

 

  너무너무 간단하면서도 때깔나고 맛도 좋은 요리예요~

  남편과 어른들은 정말루 좋아하실 거예요~

  봄 식탁에 한 번 올려보세요 ^^

 

 

  * 펌 하실때 발자국 부탁드려요~ *

 

 

출처 : 이슬's cooking & baking
글쓴이 : 이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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